[오늘의 주요뉴스] 

로버트 할리, “죽을 때까지 반성하겠다”...징역형 집행유예 구형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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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 61) 씨에게 검찰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이승원 판사 심리로 열린 하 씨의 첫 공판에서 "초범이고 자백과 반성을 하고 있다"며 집행유예를 구형했다. 하 씨는 법정에서 제기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한다고 밝혔다. 하 씨는 최후 변론에서 "국민들을 실망하게 했고 앞으로 어떻게 사죄해야 할지 모르겠다. 사과드리면서 죽을 때까지 반성하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의정부시의회, 소녀상 옆에서 "노 재팬“

경기도 의정부시의회는 9일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는 자유무역 질서에 위배되는 경제보복"이라며 "양국의 우호적 관계를 훼손하는 조치로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시의원들은 이날 의정부역 동부광장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규탄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일본의 조치에 온 국민의 분노가 끓어오르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고자 외교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일본 정부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빙속 국가대표 5명, 태릉선수촌서 음주 적발...도 넘은 기강해이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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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5명의 선수가 태릉선수촌에서 음주하다 적발돼 징계를 받았다. 쇼트트랙 대표팀의 성희롱 논란으로 빙상 대표팀 기강 해이 문제가 불거진 시점에 벌어진 일이라 파문이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9일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김태윤, 김철민, 김준호, 김진수, 노준수가 6월 27일 태릉선수촌 내에서 음주를 한 사실을 적발했다"며 "연맹은 8일 제13차 관리위원회 회의에서 해당 선수들에게 자격 정지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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