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비밀의 문'에서 아역 김유정이 연기했던 서지담역에 윤소희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11월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에서 3년 후 이선(이제훈)이 성인이 된 서지담(윤소희)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노론 중신들의 자제와 함께 기방에 들른 이선은 술 자리 중 새로운 기녀를 불렀고 문을 열자 지담이 나타났다. 이선은 한 눈에 지담을 알아봤지만 기녀가 됐다는 사실에 크게 놀랐다.
이윽고 이선은 어린 시절 모습을 떠올리며 애틋한 시선을 보냈다. 이선은 지담에게 "무탈했구나"며 반가운 어조로 말을 뗐지만 지담은 냉랭했다. 이어 지담은 "진실이 전부라 믿던 철부지 서지담은 3년 전 아버지를 놓치며 같이 죽었으니까요, 백성의 목숨이 적어도 자신의 목숨만큼은 귀해야 한다. 그리 강변하던 세자저하 또한 이 세상 사람은 아닌가봅니다"며 아버지 죽음에 대한 원망을 드러냈다.
이어 "소인에게 원하시는 바가 무엇입니까, 수청을 원하신다면"며 옷고름을 풀었다. 이에 이선은 지담의 행동을 저지하며 안타까운 시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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