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2일(현지시각) 오후 6시 15분경 인도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 인근 와가 국경 검문소에서 자폭 테러가 발생해 55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2일(현지시간) AFP, DPA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파키스탄 자폭테러는 이날 인도와 국경을 맞댄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 인근 국경검문소에서 발생했다.

이번 파키스탄 자폭테러는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의 손자 이맘 후세인의 순교(서기 680년)를 애도하는 아슈라를 맞아 파키스탄 전역에 비상 경계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발생했다.

▲ 파키스탄 자폭테러 최소 5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다.(출처/YTN)

경찰간부 아즈말 부트는 파키스탄 자폭테러에 대해 “10대로 보이는 자살폭탄 테러범이 보안장벽을 타고 넘는데 실패했고 관중이 밀려나오는 순간 자신의 몸에 두르고 있던 폭약을 터트렸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자폭테러 희생자 중에는 2명의 무장순찰대원뿐만 아니라 여성과 어린이가 많이 포함됐다.

아민 와인스 라호르 경찰국장은 "관중이 와가 검문소에서 구경을 마치고 발길을 돌리고 있을 때 폭발이 있었다. 볼 베어링들이 현장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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