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정보통신기술(ICT)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오늘(20일) 부산에서 3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정보통신기술(ICT)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ITU 전권회의는 이날 오전 11시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서병수 부산시장 등 국내외 고위인사 및 중국·러시아·일본 등 170여개국 3000여명(장·차관급 140여명 포함)의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전권회의는 개회식에 이어 이날 오후 1차 본회의를 열어 민원기 의장 예정자를 전권회의 의장으로 공식 추대 한 후 한국 수석대표인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의 정책연설을 듣는 것을 시작으로 23일까지 각국 수석대표의 정책연설을 듣는다.

▲ ITU 전권회의(출처/연합뉴스)

최장관과 하마둔 뚜레 ITU사무총장, 민원기 의장 및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날 오후 공공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회의의 의제와 방향을 설명하고 한국 개최에 따른 축하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저녁에는 2천여명의 각국 대표단을 초청한 가운데 공식 환영만찬을 베푼다.

전권회의는 내달 7일까지 본회의와 분과위원회 회의를 계속 열어 ▲ 인터넷 공공정책 ▲ 기후변화·환경보호 이슈와 ICT의 역할 ▲ 사이버 보안 ▲ 온라인 아동보호 ▲ 선진국-개발도상국 간 정보격차 해소 ▲ ICT에서의 양성평등 ▲ 장애인의 ICT 접근성 확보 등의 의제를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ITU 전권회의에서는 내·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우리나라의 ICT 분야 글로벌 위상 제고와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해 개최되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인 '월드 IT쇼'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가 이날부터 23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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