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원들이 회사 대표를 1시간여 동안 사무실에 가두고 협박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13일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8시 30분께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안에 있는 한 협력업체 소속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 2명이 사장 면담을 요구했다.해고된 이 업체의 또 다른 노조원 3명에 대한 재계약을 요구하기 위해 사장실에 찾은 것으로 사장이 이들의 요구를 거부하고 사무실 밖으로 나가려 하자 노조원들은 문을 막아선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이 과정에서 노조원은 화분을 바닥에 내던져 깨뜨리는 등 사장을 협박했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연구소에서 불이 났다.13일 오전 8시 21분께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 연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인접 연구실까지 옮겨붙지 않고 화재 발생 30분 만에 완전히 잡혔다.이번 화재로 대피하거나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연구실 내 책상과 컴퓨터 등 연구실 비품들이 불에 타 피해가 발생했다.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북한 대남선전매체는 13일 한국에 대한 일본의 경제보복이 미국의 '무역전쟁' 양태를 따라 한 것이라고 전했다.우리민족끼리는 이날 '파렴치한 망동, 친일매국행위의 산물' 제목의 논평에서 "일본당국의 수출규제 조치에는 세계도처에서 무역전쟁을 일삼는 미국을 본따 남조선을 길들이는 방법으로 우익세력의 지지를 얻어보려는 아베 일당의 저열하고 간악한 흉심이 깔려있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일본 언론들도 '아베가 남조선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에 나선 것은…트럼프의 무역 보복 조치 놀음을 따라 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과 관련한 인권침해 문제를 조사하는 내용의 유엔 인권이사회(UNHRC) 결의안을 제출한 국가들에 폭언을 쏟아냈다.UNHRC는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한 포럼에서 필리핀 당국에 사법절차를 벗어난 살상을 하지 말라고 촉구하고 미첼 바첼레트 유엔인권최고 대표에 1년 안에 이 문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이번 결의안은 아이슬란드 등 18개국이 찬성했다.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교정 당국
휴가 중 야외수영장에 빠진 4살 아이를 구조한 인천의 한 소방관이 화제다.13일 인천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이 소방서 황동현(39세) 소방장이 지난달 22일 오전 10시 20분께 강원도 영월의 한 캠핑장 야외수영장에서 A 군(4세)이 물에 빠진 것을 발견했다.가족과 함께 휴가왔던 황 소방장은 현장을 목격한 직후 물에 뛰어들어 A 군을 구조했고 의식과 호흡이 없자 차분하고 능숙한 솜씨로 심폐소생술을 했다.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영월소방서 119구급대에 A 군을 인계했다.A 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현재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으
지난 12일 발생한 '서울 남산케이블카 사고'를 수사하는 담당 경찰이 당시 케이블카 운행제어 담당자를 입건하기로 했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케이블카 운영업체 직원 A 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A 씨는 사고 당일 경찰 조사에서 "전방 주시 태만으로 케이블카 제동이 늦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A 씨 외에 케이블카 운영업체 관리감독자들에 대해서는 법률 검토를 거쳐 사회상규상 사고 책임이 인정되는지를 따져보고 입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전날 오후 7시 15분
인천공항에서 네팔 카트만두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현지 공항 활주로 폐쇄로 회항해 승객 136명이 불편을 겪게 됐다.1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5분께 인천공항을 이륙한 카트만두행 대한항공 KE695편은 운항 도중 착륙 예정지인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 활주로가 폐쇄됐다는 통보를 받고 회항해 이륙 6시간 만인 오후 8시 21분께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왔다.관계자는 "트리부반 국제공항에서 외국 항공사 여객기 사고가 발생해 사고 수습으로 공항 활주로가 폐쇄됐다"라며 "예정대로 공항에 착륙할 수 없어 인천공항으로 귀항한
수원지법은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모델 A 씨(26세)에 대해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에 각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지난해 7월 16일 A 씨는 클럽 '아레나'에서 처음 만난 여성 B 씨(21세)와 술을 마시고 만취한 B 씨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만취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피해자를 강간했다"라며 "피해자는 범죄 피해 이후
'악플의 밤'에 출연한 개그우먼 김지민이 공개연애를 언급해 화제다.지난 12일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서는 개그우먼 김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을 향한 악플에 맞섰다.이날 김지민은 공개연애에 대한 생각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지민은 '남자에 묻어간다'는 악플을 읽고 곧바로 '노인정'을 외치며 공개 연애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그는 "연애는 후회하지 않지만 공개 연애는 후회한다. 개그맨들에게 공개연애는 웃음 소재가 되더라"고 밝혔다.이어 "상대방의 기사엔
절도죄로 복역하고 출소한 20대가 출소 12일 만에 다시 절도 행각을 벌여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울산지법은 13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20세)에게 이같이 판결했다고 밝혔다.A 씨는 3월 12일 오전 4시 30분께 울산 한 약국 출입문 잠금장치를 풀고 들어가 계산대에서 현금 79만 원을 훔치는 등 총 7차례에 걸쳐 약국과 식당에 침입해 현금 25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기소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범행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출소 후 불과 12일 후 범행했다"면서 피해
12일 국립진주박물관은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호남문화재연구원이 지난해 전북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사적 제346호)에서 발굴한 비격진천뢰를 보존처리하는 과정에서 뚜껑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비격진천뢰 뚜껑은 포탄 안에 들어가는 목곡(木谷·골을 판 막대기), 쇳조각, 화약 등 부속품이 낙하지점까지 가는 동안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뚜껑의 모양은 직사각형으로 위쪽 입구로 넣은 뒤 돌려서 고정하며 중앙부에 손잡이 같은 꼭지가 있고, 양옆에 심지 구멍 두 개가 있다.허일권 진주박물관 학예연구사는 "불발 확률을 낮추기 위해서 심
올해 초 성범죄 혐의로 기소됐던 미국 유명 가수 알 켈리(52)가 11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성범죄 등 13개 혐의로 다시 체포됐다.조지프 피츠패트릭 연방지방검찰청 대변인은 알 켈리가 이날 오후 7시께 아동 포르노와 사법 방해 등 혐의로 체포돼 수감됐다고 전했다. 또한 알 켈리의 정확한 기소 날짜 및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알 켈리가 체포된 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지난 2월 미성년자 등이 연루된 성범죄 혐의로 일리노이에서 체포된 바 있다.'I believe I can fly' 등의 히트곡을 부른
바른미래당은 4·3 보궐선거 당시 당이 계약한 여론조사 업체 J사의 김모 대표를 전날 사기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당시 당 산하 바른정책연구원 부원장이었던 박모씨도 업무상 배임 혐의로 함께 고소했다.바른미래당에 따르면 연구원은 4·3 보궐선거 창원 성산에 나선 이재환 후보의 지지율을 3차례 조사하는 대가로 6천600만원을 지급하기로 J사와 계약했다.그러나 J사는 애초 전화 면접 방식의 여론조사를 하기로 약속한 것과 달리 10분의 1 수준 비용의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조사를 벌이거나, 언론사가
지난 5월 이른바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또다시 강간시도 사건이 발생했다.12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 2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원룸에 한 남성이 화장실 창문을 통해 침입해 혼자 사는 여성을 강간하려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피해자는 괴한에 저항했고, 결국 이 남성은 범행을 포기하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는 타박상을 입었다.경찰은 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해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하며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지난 5월 신림동에서는 30대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라는 슬로건의 빛의 도시 광주에서 열리는 물의 축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서막을 열었다.12일 오후 8시 20분, 광주시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 문재인 대통령과 훌리오 마글리오네 국제수영연맹(FINA) 회장이 나란히 등장하면서 개회식이 시작됐다.이어 세계 각국에서 가져온 물이 5·18 민주광장 분수대에서 하나가 되는 '합수식'으로 물의 축제를 알렸다. 이 장면은 공식 개회식 장소인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이원 중계했다.대회 조
국외에 서버를 둔 도박사이트 운영에 관여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로 기소된 A(34)씨와 B(27)씨 등 3명이 징역 8월∼10월에 집행유예 3년, 120시간 사회봉사와 보호관찰을 받았다. A씨 등은 2014∼2017년 중국 칭다오와 베트남 호찌민에 서버를 둔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운영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들은 불특정 다수에게서 23억 원여원을 송금받은 뒤 게임머니를 주고 각종 스포츠 경기 승패를 맞춘 회원들에게는 배당률의 따라 돈을 환전해 주는 수법으로 도박공간을 운영했다.한편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 모두가
소방당국에 따르면 12일 오후 7시 15분께 서울 남산 케이블카가 승강장으로 내려오던 중 안전펜스에 부딪혀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케이블카에 탑승했던 승객 중 7명이 다쳤고 이 중 5명이 인근 병원으로 실려갔으며 현재까지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케이블카 운행은 중단된 상황으로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남산 정상에서 내려오던 케이블카가 기기 고장으로 승강장에 제대로 멈춰서지 못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2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근 세종시 장군면 일원에 파리 떼가 창궐한 가운데 행정 당국이 원인과 책임소재 등을 밝혀달라며 경찰·민생사법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장군면 산학리 밤나무 농장 일원에서 벌어진 일명 '파리 떼 사태'는 이 농장이 살포한 액체 상태 음식물류 때문으로 추정된다.농장 측은 지난 5월 7일부터 6월 21일까지 11차례에 걸쳐 음식물류 372t을 살포했고 액체 상태 음식물류로 인해 파리가 대량 번식하면서 인근 마을로 번져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시는 지난 8일 세종경찰서, 11일 민생사법경찰에 농장에
1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상인들이 무단 점유 중인 점포를 치우려는 수협 직원들과 이를 막으려는 상인들 사이에 또다시 충돌이 발생했다.수협 측 직원 50여명은 빈 점포 관리를 위해 서울 동작구 소재 구 노량진수산시장에 진입했다.수협 직원들은 명도집행이 예정된 구시장 내 점포 외에 상인들이 새로 점유를 시도한 판매장 내 점포들을 폐쇄하려 했지만, 구시장 상인 및 연대단체 회원들이 강하게 맞서면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충돌로 수협 측 직원 1명이 수족관 위로 넘어져 상처를 입고, 상인 일부도 땅바닥에
12일 오후 1시 40분께 경남 거제시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입주민 30여 명이 스스로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외에 나머지 10여 명은 소방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건물 밖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불은 한 가구 내부 30여㎡를 태우고 5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 만에 꺼졌다.한편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