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이정선] 사람은 화가 나는 일이나 곤경에 빠졌을 때, 또는 대화를 하면서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욕을 사용하곤 한다. 사용 빈도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욕을 평생 쓰지 않고 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욕설을 하는 행위는 만국 공통이라 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욕이 신성모독, 성적인 의미, 근친, 패륜, 저주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 대해 무례하고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며 신뢰할 수 없는 사람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욕을 하는 행위에도 나름의 순기능이 있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인류의 오랜 염원인 생명 연장의 꿈. 이 꿈을 현실화하기 위한 인간의 연구는 오래전부터 계속되어 왔는데, 최근에는 몇몇 장수 동물에게서 실마리를 잡아가고 있다.먼저 아프리카 지역 땅속에 사는 길이 8㎝의 작은 동물 ‘벌거숭이두더지쥐’다. 벌거숭이두더지쥐의 수명은 32년 정도로 인간으로 치면 약 800세 수준인데, 특히 나이 들어도 사망 위험률이 높아지지 않고 산소 없이도 18분 정도를 버틸 수 있다.벌거숭이두더지쥐의 장수 비결은 무엇일까. 벌거숭이두더지쥐는 `샤프롱` 단백질 수준이 다른 동물과
[시선뉴스 이호, 조재휘 수습기자 / 디자인 김미양] 최근 방송에서 가수 김종국의 운동하는 모습이 방영되었다. 연신 그는 헬스장에서 무거운 기구를 들어 올리며 “너무 좋아”를 연발한다. 누군가에게는 멋있게 보일 수 있지만 사실 너무 무리하게 운동 강도를 높이거나 운동에 집착할 경우 오히려 몸을 상하게 하거나 나아가서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우리는 약물이나 술, 담배, 도박 등 이런 것들에만 중독 현상이 있는 줄 알았지만, 운동에도 중독 현상이 있어 최근에는 ‘운동중독’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보통 운동을 하게 되면 엔도르핀이 분비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연선] 미대 입시 준비를 위해 미술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은 매일 다양한 얼굴을 만난다. 바로 다양한 석고상. 미술학원에서 매일 만나는 만감이 교차하는 얼굴, 석고상 중 주요 석고상 4종 ‘아그리파, 쥴리앙, 비너스, 아리아스’의 정체를 알아보자.미술학원을 등록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만나는 ‘아그리파’미술학원에 등록하면 보통 처음 만나게 되는 석고상 아그리파. 그만큼 기본 석고인 아그리파는 넓은 면과 좁은 면 등이 다양해 명/암, 면과 선의 이해 등을 습득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래서일까 아그리파는 각 석고상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부부의 금실을 뜨겁게 달구는 ‘부부관계’. 그 결실로 인해 아이가 생기면, 부부관계는 10달 동안 멈춰야 할까? 이에 대한 궁금증이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많이 제기되고 있다.다수의 전문가와 연구에 따르면 임신 기간에도 부부 금실을 북돋는 부부관계는 지속해도 좋다.오히려 임신 중 올바른 부부관계는 임신부의 채내 순환을 활발하게 하고 분만에 도움이 되며 태아의 행복 지수 향상에 영향을 주고 임신 중독의 위험을 낮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단, 임신 중 부부관계에 있어 다음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임신부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연선, 김미양] 날씨가 쌀쌀해지면 체중이 늘어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온이 떨어지는데다 야외활동 증가로 에너지 소비도 빨라지는데, 이런 변화 속에 쉽게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게 되면서 식욕이 늘어나게 되는 겁니다. 또 여름보다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것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햇빛의 양이 감소하면 비타민D 생성이 줄어들게 마련인데,비타민 D는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촉진시키는데, 이 비타민D가 줄어들면서 렙틴 분비도 줄어 식욕조절이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죠? 많은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8년 11월 첫째 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1) 아이웨이(I Weigh)아이웨이는 여성의 가치를 몸무게와 같은 외모로 판단하는 풍조에 반발하면서 대두된 운동이다. 외모로 나를 평가받는 것을 넘어서자는 취지가 담겨있는 동시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사상이 그 기저에 깔려있다. 이는 외모지상주의적인 현실에 반기를 든 또 다른 여성 운동이다.(‘
[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최지민, 김미양] 용수는 지인들과 함께 골프장에 갔다. 한창 지인들과 즐겁게 골프를 치던 중 용수는 그만 공을 뒤로 치는 실수를 하였고, 이에 용수의 뒤쪽에 있던 수홍이 용수의 공에 세게 맞게 됐다. 하지만 수홍은 당시에는 아무런 통증이 없어 괜찮겠거니 하고 그냥 집에 돌아갔지만, 집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복통을 호소했다.병원 검사 결과, 원래 허리 통증이 있던 수홍이 골프공에 맞고 난 후 허리에 큰 무리가 갔다는 진단을 받게 됐다. 결국 수홍은 한 달 동안 한의원과 정형외과를 다니며 진료를 받았다. 이
[시선뉴스 이호, 이지혜 수습기자 / 디자인 이정선] ‘한숨을 쉬면 복이 날아 간다’는 속설, 한 번 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런데 이 속설은 왜 생겨난 것일까? 한숨은 보통 막막하거나 답답할 때 혹은 안도할 때 행해지는 호흡이다. 한국 고유의 질환인 화병도 땅이 꺼져라 내쉬는 한숨이 특징인데 이런 부정적인 상황에서 행하는 한숨의 행위가 주위 사람에게 무기력감이나 부정적인 감정으로 보여 부정적으로 치부되어 왔다. 하지만 우리가 알게 모르게 5분에 1번꼴로 한숨을 쉬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는가? 한숨이라는 행위는 나쁜 것이 아니라 오
[시선뉴스 이호, 조재휘 수습기자 / 디자인 최지민] 평소 말을 할 때 사투리나 비속어를 한 것 같아 아차! 싶을 때가 있다. 그런데 이 말들이 표준어였다고? 우리가 비표준어로 잘못 알고 있어 사용하기 꺼렸던 말들이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아따’는 전라도 지역 사람들이 쓰는 사투리 같지만 사실 표준어이다. ‘아따’는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이 못마땅하거나 정도가 심하여 빈정거릴 때 내는 감탄사다.또 어떤 이익이 있는 곳에 끼어들 때 “꼽사리 끼지 마라”라고 표현을 하는데 꼽사리 역시 표준어이다. 사전에는 ‘남이 벌인 판에 거저 끼어드는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김미양] 가장 대중적인 교통수단 중 하나로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택시. 택시는 각 나라마다 독특한 색을 가지고 있어 그 도시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다. 그리고 해당 색이 사용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과연 택시의 색들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영국 런던 택시는 ‘블랙캡’이라 불린다. 이름 그대로 검은색을 채용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의 택시들보다 천장이 높은 클래식한 느낌의 차량을 이용한다. 영국은 어떤 나라인가? ‘영국 신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신사의 나라라고 할 수 있다. 블랙캡은 검은 정장을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이연선] 우리나라는 북반구 중위도에 위치하여 냉온대 기후가 함께 나타나는 국가다. 연교차가 커 무더운 여름과 긴 겨울, 풍부한 강수량이 특징이다. 때문에 장마는 물이 많이 필요한 쌀농사에 유리하다. 하지만 과일은 비가 많이 오면 맛이 없어진다고 한다. 왜 그럴까?과일의 맛은 당도(100g 당 과일 내 당 성분 함량)가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많은 농가들은 과일의 당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와 품종개량을 하는 등 많은 노력을 쏟아 붓는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조건인 날씨가 받쳐주지 않는다면 모든 노력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번식을 담당하는 여왕개미와 육아 및 굳을일을 담당하는 일개미는 어떻게 구분되는 것일까?이와 관련한 미국 록펠러대 연구팀은 연구 결과가 과학저널 사이언스지에 실리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왕개미(번식 가능 개미)와 일개미(비번식 개미) 사이에는 유전적인 차이가 존재하는데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인간의 인슐린과 유사한 ‘ILP2 펩타이드’가 알을 낳는 번식자(여왕개미)에게서 일관되게 상향되게 나타났다. 쉽게 여왕개미는 인슐린 수치가 높은 반편 일개미는 낮다고 생각하면 된다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정선, 김미양]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신부들이 손에 꼭 드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부케입니다. 프랑스어로 ‘다발 또는 묶음’이라는 뜻인데요. 부케는 어떻게 생기게 된 것일까요?'꽃다발'이라는 프랑스 말에서 유래된 부케. 결혼에 앞서 신랑이 직접 자연에서 꺾어온 꽃으로 꽃다발을 만들어 신부에게 주었던 것에서 비롯되었는데요. 이 꽃다발을 받은 신부는 신랑에게 사랑과 답례의 표시로 그 중에서 한 송이를 주었고, 이것이 신랑의 부토니어(boutonniere)의 유래입니다.사실 처음에는 꽃이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최지민]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8년 10월 넷째 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1. 심신미약지난 14일 발생한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피살사건의 피의자 김성수(29)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 감정 결과 피의자의 우울증약 복용으로 인해 심신미약이 인정되면 감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심신미약이란 시비를 변별하고 또 그 변별에 의해 행동하는
[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이정선, 김미양] 아침에 출근을 하려고 밖으로 나온 석윤은 자신의 차 앞 범퍼가 완전히 찌그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너무나 화가 난 석윤은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자신의 차와 박은 흔적이 남아있는 차를 발견하게 된다. 해당 차량의 주인은 자신은 차를 박은 적이 없다고 잡아뗐지만, 해당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인해보니 차를 박고 간 사실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석윤은 사고를 내고 그냥 도망갔으니 뺑소니라며 경찰에 신고를 했다. 하지만 차량의 주인은 자신은 그 사실을 몰랐기에 뺑소니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과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정선] 자동차에 없어선 안 되는 ‘방향지시등’, 일명 깜빡이. 국내는 물론 각 국가에서 대부분 자동차의 방향지시등은 주황색(호박색)이다. 그런데 간혹 ‘빨간색’ 후방 방향지시등이 작동하는 자동차도 있는데 이유는 무엇일까?먼저 방향지시등이란, 자동차(피견인차 포함)의 회전방향을 표시하는 신호수단을 말한다. 방향지시등에는 몇 가지 규칙 적용되는데, 첫 번째 방향 지시등의 색깔은 주황색 또는 빨간색이어야 한다. 두 번째 스위치를 작동시킨 후 최장 1초 이내에 점멸신호가 발생해야 한다. 마지막 세 번째 작동상
[시선뉴스 이호, 조재휘 수습기자 / 디자인 최지민] 마트에 가면 국내 과일뿐만 아니라 열대과일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열대과일은 보통 동남아시아, 인도, 중동 등 열대지역에서만 자랐지만 기후변화를 겪으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열대과일을 재배할 수 있게 되었다.지구온난화로 인해 국내에서 열대과일을 생산할 수 있는 자연적 환경이 조성되어 수입산으로만 생각했던 망고, 바나나, 파인애플, 패션프루트 등 다양한 열대과일이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다.과거 국내에서는 열대과일을 재배하는 지역이 따뜻한 기온을 보이는 제주도로 국한되었지만 현재는 남해안
[시선뉴스 이호, 이지혜 수습기자 / 디자인 김미양] 무더웠던 이번 여름, 거리를 누볐던 많은 이들의 손에는 아이스 커피가 하나씩 들려있었다. 그리고 여기서 플라스틱 빨대는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우리에게 음료를 마실 때 편리함을 안겨주어 필수품처럼 굳어진 플라스틱 빨대는 만들어지기까지 어떠한 과정을 거쳤을까? 그리고 그 미래는 어떠할까?지금의 플라스틱 빨대가 등장하기 전까지 빨대는 모양이나 재료 등에서 무수한 변화를 거쳐 왔다. 먼저 빨대의 시초는 수메르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느 벽화에 따르면, 수메르인들은 맥주를 마시기 위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연선] 인간의 이기심으로 이 땅에서 사라진 다양한 생물들, 그리고 또 많은 생물들이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정부는 ‘멸종위기종’을 지정해 보호/관리에 힘쓰고 있다.우리나라의 멸종위기종,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그리고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보호대상 해양생물’이다.먼저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그 정도에 따라 Ⅰ급과 Ⅱ급으로 나뉜다.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은 자연적/인위적 위협요인으로 개체수가 현저하게 감소,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생물, 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