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서울 마포)] 더운 여름,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면서 걸어가다 보면 강변에 불쑥 신기하게 생긴 건물이 보인다. 천주교 성지 중 서울 시내에 위치하면서 한강 산책로와 통하며, 넓은 녹지를 보유하고 있는 이곳은,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머물다 간 ‘절두산순교성지’이다.절두산순교성지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양화진에 있는 한강변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1866년 병인박해 때 순교한 천주교 순교자들을 현양하기 위하여 조성되었으며, 한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도보로도 접근하기 편해 수도권 성지순례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