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용인시 야산에서 지난 3일 폐사한 채로 발견된 수리부엉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발견됐다.

7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법무연수원 인근 야산에서 폐사한 수리부엉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 (출처/픽사베이) 수리부엉이

국립환경과학원이 수리부엉이 폐사체에 대한 중간검사를 실시한 결과 H5N6형 AI가 검출됐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오는 8일께 최종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폐사한 수리부엉이는 지난 3일 법무연수원 경비원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발견 당시 수리부엉이는 병색이 짙은 상태였으며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시는 AI가 의심된다는 수의사의 의견에 따라 검사를 의뢰했고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의 1차 검사에 이은 국립환경과학원 중간검사에서 AI가 발견됐다.

용인시는 수리부엉이가 발견된 지역에 대한 소독작업을 벌인데 이어 반경 10㎞ 내 가금류 사육농장을 대상으로 매일 1회 이상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법무연수원 부근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가금류 사육농가는 없으나 인근 포곡읍과 모현면 지역에서는 40여 농가에서 4만7000여 마리의 닭과 메추리 등을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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