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잦은 육류의 섭취,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대사증후군을 앓는 환자의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사증후군이란 복부비만, 혈압상승, 혈당상승, 중성지방 상승, HDL 콜레스테롤 저하 5가지 중의 3가지 이상이 포함되는 것으로 향후 당뇨병, 심혈관질환, 뇌졸중, 암 등 각종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중 약 30%가 이러한 대사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대사증후군은 평소 생활습관에 많은 영향을 받는 병으로 조금만 신경 쓴다면 충분히 예방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 7시간 이상 숙면 = 최근 강원대 춘천캠퍼스 간호학과 박현주 교수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자료를 살펴보면 6시간 이하 짧은 수면을 취하는 사람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24.4%로 충분히 자는 사람(15%)에 비해 대사증후군의 발생 위험이 1.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수면재단(NSF)은 하루 적정 수면시간으로 7∼9시간을 권장하고 있는데,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6.3시간으로 권장 수면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따라서 건강을 생각한다면 최소 7시간 이상의 숙면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비타민D 섭취 = 미국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재러드 레이스 박사는 10대 청소년 3,500여 명의 자료를 분석을 통해 비타민D 수치가 낮은 그룹은 높은 그룹에 비해 대사증후군 발생 가능성이 무려 3.88배나 높은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천연 비타민D는 정어리, 청어, 연어, 참치, 유제품, 버섯류, 소나 돼지의 간, 고등어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 저나트륨 식사 = 연구에 따르면 하루 나트륨 배출이 최다인 남성 그룹이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은 나트륨 배출이 최소인 남성 그룹의 1.7배였으며 여성 또한 1.9배에 달했다.

이는 많은 양의 나트륨을 섭취하면 대사증후군의 발생 위험이 2배 가까이 높아진다는 소리기도 하다. 따라서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최대한 음식을 싱겁게 먹고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대사증후군은 개인적인 노력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다. 생활습관을 바르게 개선하고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여 대사증후군을 예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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