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심재민기자 / 이유진 인턴]요즘 TV만 틀었다하면 만날 수 있는 떠오르는 스타 박진주(1988년 12월 24일~). 그녀는 재치 있는 입담과 매력 있는 연기와 노래로, 영화부터 드라마, 노래, 예능 프로그램에서까지 그녀는 언제나 어디에서나 항상 존재감을 드러낸다.

▲ [사진/영화 '써니' 스틸컷]

박진주라는 그녀의 이름이 처음 대중에게 알려지게 된 것은 2011년 개봉한 영화 ‘써니’였다. 박진주는 대사의 90%가 욕이었던 욕쟁이 황진희 역할을 잘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껌을 잘근잘근 씹으며 머리를 꼬는 극 중 황진희의 모습을 박진주보다 더 잘 소화할 수 있었던 배우가 또 있을까.

박진주는 자신의 연기인생 중 첫 번째 오디션이 ‘써니’였다고 했다. 하지만 써니에서 보여준 그녀의 노련하고 안정된 연기는 경력 있는 연기자의 모습이라고 해도 의심가지 않을 정도였다. 실제로는 욕을 전혀 쓰지 않는다는 그녀였기에 그녀의 맛깔스런 욕쟁이 연기는 더 놀라웠다.

▲ [사진/영화 '써니' 공식 포스터]

이러한 그녀는 최근 해피투게더3(KBS)에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귀엽고 통통 튀는 이미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방송이 시작되고는 멘트 기계처럼 어색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넘치는 끼와 매력으로 다른 게스트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했고 예능인으로서의 존재감도 톡톡히 발산해냈다.

이날 방송에서 그녀는 자기에게 노래부심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10년 전 지하철에서 ‘오나라’를 부르는 영상이 화제가 되었다. 이 영상이 만들어진 배경은 노래에 자신 있었던 그녀는 다른 연습생들과 차별을 두기 위해 ‘오나라’ 노래를 연습했고 선배들이 지하철에서도 불러보라며 시켰던 것이다. 영상 속에는 그녀의 폭발적인 가창력에 뜨거운 호응으로 박수를 치는 승객들의 모습도 담겨있었다.

▲ [사진/MBC'복면가왕' 방송 캡처]

박진주의 여러 활동 중 특히 음악예능 복면가왕(MBC)이 박진주를 알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복면가왕에서 박진주는 목소리를 통해 존재감을 피력했는데, 청량하고 독특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샀던 ‘우비소녀’가 박진주로 밝혀지면서 “가수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가창력과 고운 미성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런 음색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왜 가수를 하지 않느냐”는 질문이 쇄도했다.

드라마에서도 비중이 크지 않은 역할을 맡았지만, 그녀의 존재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빛났다. ‘질투의 화신(SBS, 2016.08.24.~11.10)’에서 그녀는 현실에 있을법한 간호사로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다. 드라마 속 간호 3,4년차의 익숙함이 배어 있는 그녀의 모습은 우리 주변 병원에 꼭 있을법한 간호사였다.

▲ [사진/박진주 SNS]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예능이면 예능, 어떠한 장르도 가리지 않고 독특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박진주의 모습이야말로 요즘 시대가 원하는 연예인의 모습이 아닐까.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볼수록 매력이 넘친다’는 평을 받아오고 있는 박진주. 아직 시청자들에게 보여주지 못한 매력과 끼와 재능으로 그녀의 이름처럼 연예계에서 오랫동안 빛나는 진주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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