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11일 금요일, 오늘의 이슈를 전하는 퇴근뉴스입니다.

1.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속전속결로 진행
다음 주쯤 한-일 간 가서명 할 것으로 예상

국방부가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체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다음 주쯤 한일 간 군사정보 보호협정 체결을 위한 3차 실무회의를 갖고, 가서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문 대변인은 앞선 두 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일본 측과 협정 주요 내용에 대한 의견 일치를 봤고, 합의 문안에 대한 사전 심사 의뢰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은 협정을 맺은 국가 간에 군사 기밀을 서로 공유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국가 간 정보 제공 및 이용 방법 등을 규정합니다.

▲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국방부, 태극기, 일장기, 한국은행 sns, 인천시 남동구청, 농림축산식품부 sns, 러시아 월드컴 sns, 피파 홈페이지]

2.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1.25%로 동결
커지는 불확실성에 5개월 째 같은 수준

이달에도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가 연 1.25%로 동결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기준 금리는 지난 6월 0.25%포인트 내린 이후, 5개월째 같은 수준에 머무르게 됐습니다. 기준금리의 동결은 천300조원에 달하는 가계 부채와 미국 대선 이후 불투명해진 미국 금리 인상 전망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3. 천안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검출
올 겨울 처음으로 발견, 철저한 소독과 방역 당부

충남 천안에서 채취한 야생 조류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지난달 연구 목적으로 채취한 야생 조류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올 겨울 들어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은 처음으로,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인체 감염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생산자 단체에게 철저한 소독과 방역을 당부하고, 농가의 축산 관련 모임 및 행사 참여를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4. 브라질 vs 아르헨티나, 3-0 브라질 승리
네이마르와 메시 격돌, 네이마르 완승

다음은 스포츠 소식입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브라질이 아르헨티나를 3-0으로 이겼습니다. 한국시각으로 오늘 오전 11시에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11차전 홈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네이마르의 1득점 1도움을 앞세워 브라질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번 경기에는 FC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는 네이마르와 메시의 맞대결이 펼쳐져 팬들의 관심이 쏠렸는데요. 네이마르는 선제골 도움과 추가 득점까지 뽑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메시는 침묵하며 패배를 맛봤습니다.

오늘은 11월 11일, 빼빼로 데이이자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만든 가래떡 데이라고도 합니다. 평소에 고마운 마음, 미안함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면 남은 하루 동안 마음을 담은 가벼운 선물이라도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즐거운 퇴근길 되길 바랍니다. 시선뉴스 이승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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