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세균번식이 잘 일어나는 여름철은 ‘방광염’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다. 방광에 세균이 침투하면서 요도를 통해 각종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적인 요인 외에도 극심한 스트레스와 만성피로 등도 방광염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방광염 환자 수는 총 152만3,446명으로 해마다 3.1%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143만1,458명, 남성이 9만1,988명으로 여성이 94%를 차지했다. 이러한 이유로 여성에게 감기만큼 흔한 질병이라 해서 ‘여성의 감기’라 불리기도 한다.

▲ 출처/픽사베이

이처럼 방광염이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이유는 신체적인 특성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들의 경우, 남성보다 요도 길이가 짧아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침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로나 과음은 피하고, 평소 소변을 오래 참는 잘못된 습관은 지양해야 한다. 또한 방광에 좋은 음식 등을 섭취하여 방광염을 예방하는 방법이 있다.

방광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으로는 파괴된 조직 회복을 돕는 검은콩과 이뇨작용과 혈액순환에 좋은 팥, 면역력에 좋은 전체식 홍삼과 소염 작용이 있는 대파 등이 있다.

세균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방광염은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따라서 이 같은 방광염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 생활습관을 바르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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