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교육부가 초·중·고생의 지구력, 근력, 유연성 등을 평가하는 학생건강체력평가(PAPS)를 이르면 내년부터 초등학교 4학년 이하로 확대한다.

생활습관과 식생활 변화로 비만과 체력 저하의 학생이 늘면서 학생들의 체력 상태를 평가하는 제도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PAPS(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는 체력장이라 불려오던 기존의 학생신체능력검사를 대체해 2009년 도입된 평가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건강과 체력을 관리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PAPS 대상을 현재 초5∼고3에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이라며 "올해 정책연구를 해 평가 종목, 기준 등을 개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시행되던 체력장 등의 신체능력검사는 순발력, 스피드, 민첩성 등 운동기능을 평가해 운동선수를 조기 선발하려는 데 목적이 있었다면 PAPS는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등 학생 개개인의 건강체력을 측정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평가 종목도 기존 검사는 50m 달리기, 1천600m(여자 1천200m) 달리기, 제자리멀리뛰기,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여자 오래 매달리기) 등 6개 종목이었지만, PAPS는 심폐지구력, 근력·근지구력, 유연성, 순발력, 체지방측정 등 5개 항목별로 종목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초등 3∼4학년용, 1∼2학년용 PAPS 평가 종목, 기준 등을 개발하고 기존 초5 이상 PAPS도 측정 기준 등을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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