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협심증은 보통 추운 겨울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추위가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장으로의 혈액공급을 방해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협심증 발생 건수는 3월에 급증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날씨가 풀리면서 등산, 운동과 같은 격렬한 야외 활동에 나서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이 그 원인으로 생각된다.

이처럼 봄이면 환자 수가 늘어나는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는 3개의 관상동맥에 동맥경화, 혈전, 혈관수축 등이 발생해 심장으로의 혈관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협심증의 원인에는 고령, 흡연, 고혈압, 당뇨병, 비만, 운동부족 등이 있다.

출처/픽사베이

협심증 증상은 ‘가슴을 쥐어짜는 고통’으로 표현되는 가슴 통증이 대부분이고 일부 환자들은 속이 쓰리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이 같은 통증은 대부분 신체 활동 중에 나타나지만, 휴식 중에도 통증이 나타난다면 이는 심근경색의 발생 가능성이 큰 불안정형(급성) 협심증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협심증은 때문에 예방이 중요한데 협심증에 좋은 음식을 평소에 자주 먹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심장동맥을 깨끗하게 하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음식으로는 견과류, 연어, 등푸른생선, 올리브유, 베리류, 콩류, 고구마, 적포도주, 홍삼 등이 있다.

견과류는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 플라노보이드와 항산화제성분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하루 한줌씩 섭취하면 심장질환 발병률을 20%~60%까지 낮춰준다. 연어와 등푸른생선은 오메가3가 풍부해 중성지방수치를 낮추고 혈전을 예방해주며 올리브유는 혈관벽을 청소하고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준다.

홍삼은 혈액순환을 개선해 심장에서 더 많은 양의 혈액을 내보내게 하는 역할을 한다. 홍삼 전체를 통째로 갈아넣은 것을 섭취하면 홍삼의 모든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협심증은 희귀병이 아니라 국민의 1% 이상이 앓는 흔한 병이다. 따라서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휴식, 혈액순환에 좋은 음식 등을 통한 심혈관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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