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프롤로그▶

단란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던 케이트. 교통사고로 엄마를 잃었지만, 아빠의 무한사랑을 받으며 자랐죠. 하지만 사고로 인한 후유증으로 아빠마저 잃게 되자, 그녀의 마음은 상처로 인해 문이 닫혀버립니다.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 한 남자. 돌아가신 아빠의 작품을 오래전부터 좋아했다며 책 속 주인공인 그녀에게 깊은 호감을 보이죠. 가족을 잃은 상처로 마음을 열지 못하는 그녀. 그녀를 위한 아버지의 마지막 작품 영화 ‘파더 앤 도터’입니다.

 

◀MC MENT▶

진행 박진아

한국과 인연이 깊은 두 배우 러셀크로우와 아만다 사이프리드. 두 사람이 만난 이 영화가 헐리우드가 아닌 한국 관객을 먼저 만났습니다.

영화 ‘파더 앤 도터’. 어린 시절 가족을 잃은 상처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잊고 사는 주인공 케이티가,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마음속 상처를 이겨내고 치유하는, 성장통의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오늘 무비레시피에서는 올 겨울 차가워진 우리 감성을 흔들 영화 ‘파더 앤 도터’를 요리합니다.

 

이 영화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카펜터스의 클로즈 투유(Close to you)입니다. 사랑스러운 딸과 함께 부르는 이 장면은 영화의 명장면 중 하나죠.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케이트에게도 아빠의 사랑은 그만큼 특별한 것이었죠. 한편 연인 카메론의 진심으로 케이트의 닫힌 마음이 열리게 되는데요. 사랑은 또 다른 사랑으로 치유가 된다는 말처럼, 카메론으로 인해 케이트의 마음이 치유될 수 있을까요?

 

◀에필로그▶

누구나 가슴 한 켠 지울 수 없는 상처가 있습니다. 특히 가족을 잃은 슬픔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상처가 되죠. 사고로 엄마를 잃고 곧이어 아빠를 잃게 된 케이트. 다시는 치유될 수 없을 것 같은 그녀의 마음이 과연 변화될 수 있을지.

올겨울 ‘사랑’이란 이름으로 위로를 주는 영화 파더 앤 도터였습니다.

의상협찬 : 무던한듯 세련된 여성 데일리룩 둘셋

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 CG :장정훈 / 연출 : 문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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