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무비레시피가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프롤로그▶

쉬는 날이 없냐는 당돌한 막내 도라희!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기보다 어렵다는 취업 문을 당당히 통과한 연예부 수습기자입니다.

윽박지르기는 기본, 쏟아져 나오는 말의 열에 아홉은 욕. 특종 하이에나라 불리는 독종 중의 독종 연예부 부장 하재관의 수습기자가 되죠.

입사만 하면 해결될 줄 알았던 인생. 하지만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상사에 치이고 일에 치이고... 열정이면 된다는 믿음으로 고군분투하는 연예부 수습기자 도라희. 과연 잘 버텨낼 수 있을까요?

 

◀MC MENT▶

진행 박진아

기본 자격증만 8~9개. 학점부터 어학연수 봉사활동까지. 아무리 치열하게 살아도 어려운 취업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취업’만 하면 끝이다!라고 생각하기 일쑤입니다.

영화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에서는 사회초년생들이 흔히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치열한 밥그릇 싸움과 윽박지르는 상사. 그 속에서 박보영이 인내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무겁지 않고 유머스럽게 담아냈습니다.

‘취업’만 하면 끝이다? 사회는 전쟁입니다. 영화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를 요리합니다.

 

도라희의 사회생활 쉽지 않아 보이네요.

누구나 직업을 갖게 되면 ‘딜레마’라는 것을 겪습니다. 꿈과 정의를 위해 시작한 일이지만, 직업이고 또 생활이 되다 보면 성공과 진급, 집단 이익 혹은 그 이상의 것들에 얽매이게 되기 때문이죠.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도 마찬가지인데요. 신문사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특종. 하지만 특종을 얻게 됨과 동시에 인간적인 외로움과 슬픔 그 속에서, 우리는 그리고 주인공 도라희는 딜레마를 겪게 됩니다. 갈수록 잃어버리는 듯 한 본질과 불투명한 미래 때문이죠.

 

◀에필로그▶

24시간 새로운 뉴스로 매일 변화하는 스포츠 신문사, 수습기자로 정신없이 살아가는 도라희의 모습에서 우리는 친숙함과 공감을 느낍니다. 하는 일은 달라도 사는 모습은 비슷한 우리들. 사회생활은 전쟁이다. 하지만 그 속에도 인간은 존재한다는 점.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입니다.

제작진 소개
책임프로듀서 : 한성현 /CG : 장정훈 / 연출 : 문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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