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너사시' 하지원이 자신을 배신한 엘의 정규직 전환을 도왔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는 자신에게 상처를 준 성재(엘)를 회사에 추천하는 하나(하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나는 성재를 정규직 채용에 추천했다. 하나는 "중국시장 잘 아시잖아요. 돌발 상황 많은 거. 순발력 있고 실무 경험 많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상사(우현)를 설득했다.

▲ 5일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는 하지원이 자신을 배신한 엘의 정규직 전환을 도왔다.(출처/SBS)

이사는 "학벌도 그렇고 별 볼 일 없지 않냐"며 불신을 드러냈지만 오하나는 "변수가 많은 중국 시장에는 순발력 있고 현장 경험 많은 사람이 필요하다"며 기성재를 옹호했다.

잠시 뒤 오하나는 건물 로비에서 비 내리는 밖을 지켜보고 있었다. 기성재는 오하나에게 다가와 우산을 씌워주며 "추천해주신 것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하나는 "내가 성재 씨를 추천해준 이유는 다른 거 없어요. 성재 씨는 구두를 보는 안목도 있고 능력도 있고요. 여자의 마음도 잘 알고. 앞으론 제대로 된 방법으로 자신의 능력을 보여봐요"라고 조언했다.

그러자 성재는 "팀장님이 저한테 넘어와서 제가 진짜 팀장님 방패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라고 말을 건넸고 하나는 냉정하게 발걸음을 뗐다.

성재는 뒤쫓아 가려 했지만 이내 발걸음을 멈추고 "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근사한 사람이었어요"라며 뒤돌아섰다.

한편 너를 사랑한 시간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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