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1골 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시즌 공격 포인트 20개 돌파와 함께 팀 승리를 견인했다.

골 넣은 브레넌 존슨과 함께 기뻐하는 손흥민[Nick Potts/PA via AP=연합뉴스]
골 넣은 브레넌 존슨과 함께 기뻐하는 손흥민[Nick Potts/PA via AP=연합뉴스]

손흥민은 10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3-2024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3-0을 만드는 추가 골을 터뜨렸다.

여기에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8분 브레넌 존슨의 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추가 시간 4분 티모 베르너가 넣은 팀의 4번째 골 때도 도움을 기록하며 이날만 1골 2도움을 달성하며 토트넘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4골 8도움을 올린 손흥민의 시즌 공격 포인트는 22개가 됐다. 리그 득점 순위에서 손흥민은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8골)에게 4골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고, 도움 순위에선 공동 1위와 2개 차인 공동 6위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로 경기 최우수 선수 격인 맨 오브더 매치(MOM)으로 선정되고, 각종 현지 평가에서도 극찬받았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16승 5무 6패를 올렸는데, 이 중 손흥민이 MOM으로 선정된 경기가 이날을 포함해 무려 10번째다.

각종 매체 평점도 모두 손흥민을 이 경기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 손흥민은 양 팀 최고 9.4점을 받았다. 풋몹도 손흥민에게 양 팀 선수 중 유일하게 9점대 평점(9.0점)을 줬으며 풋볼런던도 손흥민에게만 9점을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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