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정혜인 기자ㅣ음력 새해의 첫날인 ‘설’이 가까워지고 있다. 이맘때가 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현할 선물을 준비하느라 분주해진다. 받는 사람의 취향을 많이 타는 선물. 설 선물을 준비할 때 취향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해 봐야 하는 선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 번째, 효능이 강하다고 알려진 ‘인삼’과 ‘홍삼’
인삼과 홍삼은 건강을 위한 선물 중에 가장 보편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인삼은 일반적으로 수확한 후 건조하여 보존한 것을, 홍삼은 추가적인 가공을 거친 것을 말한다. 인삼과 홍삼은 품질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분말이나 농축액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그리고 섭취한 사람에 따라 몸에 다른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간혹 인삼과 홍삼의 성분이 맞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다양한 문건에 나온 자양 강장과 면역력 증진에 대한 효과를 기대하고 먹었다가 오히려 탈이 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개인 체질에 따라 상이함). 발생 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과민반응, 흥분반응, 출혈 반응이 있는데, 특히 열이 많은 사람의 경우 더 주의하는 것이 좋다는 말도 있다. 만약 한 번도 섭취해 보지 않았다면 자신의 체질과 세세한 성분에 대해 알아보고 접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 무난한 ‘생활용품 선물세트’
선물을 고르지 못한 채로 무작정 대형마트를 방문하면, 예쁘게 포장된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금세 찾아볼 수 있다. 샴푸, 린스, 비누, 치약 등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고, 구성에 비해 저렴한 제품도 보여서 가벼운 선물을 찾을 때 고려하게 된다.
하지만 성분, 기능, 향 등이 매우 다양해 덜컥 구매하기 쉽지 않다. 자주 쓰는 생활용품일수록 사람마다 우선순위에 두는 요소가 다르다. 누군가는 향을 누군가는 제품의 외관을 누군가는 기능을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다. 그러니 ‘생활용품이니 언젠가는 사용하겠지’ 하는 생각보다는 선물 받을 사람이 어떤 걸 좋아했는지 떠올려 보는 게 좋겠다.
세 번째, 차례에 필요한 ‘사과’와 ‘배’
설날을 맞아 차례를 준비하는 집들도 있다. 설 차례는 설날 아침, 조상에 대한 세배의 의미로 치러진다. 차례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가는 대표적인 과일로는 배와 사과가 있는데, 설날이 다가오면 과일 바구니를 만들어 이것들을 함께 판매하기도 한다. 호불호도 크게 갈리지 않아 명절 선물로 자주 등장하는 품목이다.
다만, 한 번에 여러 사람에게 사과와 배를 받게 되면 갑자기 곤란해진다. 여력이 된다면 주변에 나눠줄 수도 있지만, 바쁜 설날에는 그렇게 하기도 쉽지 않다. 그러다 어느새 과일이 상해 아깝게 버려야 할 수도 있다. 혹은 친척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아무리 먹어도 끊임없이 새로운 과일이 나오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지난해 12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설 선물세트 수요조사를 한 후 ‘설 선물세트 구성이 다양해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취향을 속속들이 알고 있기는 어려우니 조심스레 물어보고 선물을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 마음을 담은 선물이라면 깜짝선물이 아니더라도 기분 좋은 명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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