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與, 한동훈 비대위원장 공식추천…“그간 의견 종합한 것”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당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공식 지명했다. 윤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현안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의견을 종합해 오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한동훈 장관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국민의힘을 이끌 비대위원장은 국민 민생과 국가의 미래를 결정지을 내년 총선을 이끌 막중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최고위원회를 열어 전국위 소집을 의결할 예정이다. 오는 26일 전국위를 거쳐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미투' 서지현 전 검사, 손배소 최종 패소

국내 ‘미투’ 운동의 도화선이 됐던 서지현 전 검사가 가해자로 지목한 안태근 전 검사장과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21일 서 전 검사가 안 전 검사장과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패소 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소멸시효의 기산점, 권리남용 등에 관한 법리오해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서 전 검사가 강제추행에 따른 피해 사실과 가해자를 모두 인지한 지 3년 넘게 지나 소송을 내 소멸시효가 완성됐다고 판단했다.

한라산 53.6cm 폭설…항공기 지연 및 결항

제주 1100도로 통제 [사진/연합뉴스]
제주 1100도로 통제 [사진/연합뉴스]

제주에 대설경보가 발효되며 많은 눈이 내려 일부 산간도로의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강풍으로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었다. 21일 제주지방기상청과 제주공항기상대, 제주도,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제주도 산지와 남부·북부 중산간에 대설경보가, 추자도와 제주도 남부·동부, 북부, 서부에 대설주의보가 각각 발효됐다. 이에 따라 어제부터 이날 오후 1시 현재까지 한라산 삼각봉에 가장 많은 눈이 쌓여 53.6㎝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한라산 7개 탐방로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한라산을 가로지르는 516도로와 110도로의 모든 차량 운행도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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