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야간 무단외출’ 적발된 조두순, 40여 분 지난 뒤 귀가

출소 뒤 거주지 들어가는 조두순 [사진/연합뉴스]
출소 뒤 거주지 들어가는 조두순 [사진/연합뉴스]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최근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집을 나섰다가 적발돼 40여 분 만에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아내와 다투고 외출해 집 인근 방범초소 주변을 배회하다가 적발됐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최선경 부장검사)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두순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조두순은 ‘오후 9시 이후 야간 외출 금지’ 명령을 위반하고 지난 4일 오후 9시 5분께 경기 안산시 소재 주거지 밖으로 40분가량 외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조두순에게 집으로 들어갈 것을 설득했으나, 조두순은 한동안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하철 8호선 복정역서 이산화탄소 분출...작업자 5명 병원 이송

15일 오전 9시 28분께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 변전소에서 이산화탄소가 방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복정역 지하 2층 전기실 내부에서 차수벽을 설치하는 공사를 하던 중 가스소화시설 감지설비 배선이 파손되며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분출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역사 내에서 작업하던 5명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승객 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로 양방향 열차가 오전 10시 28분까지 1시간 동안 무정차 통과했다. 소방당국은 인원 84명과 장비 24대를 동원해 사고를 수습했다.

여름처럼 쏟아지는 장대비...주말에는 강추위와 대설 예상

비바람 맞고 있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오늘 전국에 여름처럼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주말에는 강추위와 대설이 예상된다. 비는 늦은 오후 서쪽부터 비가 멎기 시작해 밤이 되면 강원영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다. 다만 수도권 등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엔 16일 새벽까지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대기 중에 수분이 많은 상황에서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간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강수대가 재차 강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주말에는 우리나라 북동쪽엔 저기압, 중국 쪽엔 고기압이 자리해 ‘서고동저’ 기압계가 만들어지면서 차가운 북풍이 불어 들겠다. 이에 이번 주말 한파가 시작하고 서쪽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