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국회는 일을 해야 마땅하다! 국민이 국회나 국가기관에 대해 자신의 의견이나 희망을 진술하는 국회의 ‘국민동의청원’. 그 중에 이슈가 되는 사안, 또는 이슈가 되어야 할 사안을 언박싱 해본다.
 
국민동의청원(동의기간 2023-11-08 ~ 2023-12-08)
- 조기 유방암 표적 치료제 버제니오 급여 요청에 관한 청원
- 청원인 : 유**
- 청원분야 : 보건의료
 
청원내용 전문
안녕하세요.
제 아내가 호르몬 양성 3기 환우입니다. 현재 치료제는 타목시펜 하나뿐인데 작년 11월에 버제니오 라는 표적 치료제가 나와서 우울하고 답답한 마음에 한줄기 빛과 같은 희망이 보였습니다. 문제는 2년동안 복용 해야 하는 비급여 신약인데 2년 동안의 치료제 비용이 5천만원 정도라 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유방암 환자가 얼마나 많습니까? 제발 이러한 신약들 경제적 뒷받침이 안 되는 많은 환우가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나라에 대한 자부심과 고마움이 너무나 클거 같습니다. 병으로 싸우는 것도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하루에도 12번 드는데, 약이라도 편하게 사용해서 재발률 좀 낮출 수 있도록 환우들의 맘을 십분 생각해 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들어 사용도 못 해본다면 얼마나 비통한 맘이 들겠습니까? 남아 있는 가족이나 남편분들의 상심이 아내를 암으로 고생하다 좋은 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이유로 사용도 못 해보고 보낼 수밖에 없다면 남아 있는 가족이나 남편분들은 어떻게 살아가야만 할까요?
 
부디 하루속히 급여로 바꿔주셔서 오늘 이 시간에도 재발로 힘들어하는 또는 죽음을 맞이하는 환우들의 빛이 되어주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합니다.
 
청원언박싱 취재결과
>> 버제니오의 두 번째 급여 신청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3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2023 ESMO Congress)에서 발표된 monarchE 5년 데이터에서 버제니오의 긍정적인 내용이 보강됐다.
 
한국릴리는 암질심 첫 급여 신청에서 떨어진 후 지난 10월 4일 급여 신청서를 다시 제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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