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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MBC 대주주’ 김기중 이사 해임안 의결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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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 회의를 열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야권 추천인 김기중 이사의 해임안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김 이사는 독립적으로 수행돼야 할 MBC 특별감사 업무에 참여해 MBC 감사 업무의 공정성을 저해하고 독립성을 침해했다. MBC 사장 선임 과정에 대한 부실한 검증과 MBC 사장에 대한 부실한 특별감사 결과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해태해 선관주의의무와 충실의무를 위반했다”라며 해임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더 이상 방문진 이사로서 정상적인 직무 수행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행정절차법에 따른 사전통지 및 청문을 거쳐 해임하기로 의결했다”라고 말했다.

정유정, 첫 재판 출석해 ‘계획 범행’ 인정

과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이 첫 공판에서 계획적인 범행이었다고 시인했다. 정유정의 변호인은 18일 부산지법 형사6부(김태업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앞서 진행된 공판준비기일 때 재판부에 제출한 의견서를 언급하면서 “계획적인 범행이 아니라는 내용을 철회한다”고 말했다. 정유정의 변호인은 재판 직후 계획적 범행 여부에 대한 입장이 바뀐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다음 공판은 10월 16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

민주당,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제출... ‘내각 총사퇴’ 촉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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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8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의 예상에 따르면 해임 건의안은 오는 20일 예정된 본회의에 보고되고 나면 ‘보고 후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해야 한다’는 국회법에 따라 21일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민주당은 이날 정오에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총리 해임과 내각 총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고, 오는 20일 국회에서 당 소속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이 모두 참석하는 규탄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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