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진아] IS관련 보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보코하람(Boko Haram)에 대한 관심도커지고 있습니다. 보코하람은 ‘전도와 지하드를 위해 선지자의 가르침에 헌신하는 사람들(Jama'atu Ahlis Sunna Lidda'Awati Wal-Jihad)’이란 의미로,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를 의미하는데요.

보코(Boko)는 하우사어로 서양식 비 이슬람 교육을 의미하고 하람(Haram)은 아랍어로 죄라는 의미입니다. 즉 보코하람(Boko Haram)은 서양 교육은 죄악이라는 뜻이 됩니다. 서구 문명뿐만 아니라, 생물학, 물리학, 우주학 등을 포함한 모든 과학을 부정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다윈주의를 가장 혐오하고 있습니다.

 

보코하람은 전세계 이슬람주의 무장단체 중 이슬람국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영역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2002년 창립돼 2009년부터 이슬람주의 국가 수립을 위한 무장투쟁을 통해, 나이지리아 동북부 보르노 등 3개 주 일부를 장악했는데요. 보코하람은 현대식 학교에 대한 테러, 이슬람주의 계율을 거부하는 민간인 처형, 여학생 납치 등 극렬하고 잔인한 무장투쟁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슬람국가의 세력이 더 넓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보코하람에 대한 국제적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블랙아프리카의 최대 이슬람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이슬람국가(IS)에 맹세했고, 경쟁 조직인 누스라전선의 지도자가 사망한 것이 큰 이유입니다.

그러나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을 장악하기 위해 가까스로 힘쓰고 있습니다. AFP통신은 16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보코하람이 장악하던 북동부 요베 주와 보르노 주 일대를 탈환 했다고 밝혔고, 이웃인 차드와 카메룬, 니제르 등 4개국이 연합군을 구성하면서 보코하람의 입지가 줄고 있다고 합니다.

이슬람 종교에 대한 잘못된 맹목적인 믿음과, 그릇된 행동들. 세계 역사에 얼마나 더 많은 참극과 비극을 보여줄 것인지 겁이 납니다. 하루빨리 평화의 소식을 듣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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