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이 22일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부인 故 박영옥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 회장은 고 박 여사와 사촌지간으로 박 회장은 이날 오후 고인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조문하고 김 전 총리 등 유가족에 조의를 표했다.

김 전 총리는 사촌 처남인 박 회장에게 "지난번에 봤을 때보다 살이 쪘다"라고 말하며 웃음으로 박 회장을 맞이했다.

▲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이 22일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부인 故 박영옥 여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출처/연합뉴스)

이날 박 회장은 "부인(서향희 변호사)이 쌍둥이를 임신해 빈소에 함께 오지 못했다"고 하자 김 전 총리는 "이왕이면 세쌍둥이를 만들라"고 했다.

만약 서향희 씨가 쌍둥이를 순산하면 박 회장은 슬하에 4명의 자녀를 두게 된 셈이다.

이와 관련 김 전 총리는 "아버지(박정희 전 대통령)가 계시면 얼마나 좋아하실까"라고 했다.

한편 김 전 총리 등 유족은 조문객들에게 일절 조의금을 받지 않고 있다. 그러나 박 회장은 "제 것은 받아달라"며 김 전 총리에게 조의금을 건넸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빈소를 직접 찾지는 않고 조화를 보내 위로를 대신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씨는 박 회장에 앞서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와 함께 빈소를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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