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7' 남규리, 세계 챔피언 배재민에 승리…"봐주신 거 같다"

[시선뉴스] 남규리가 철권7 대회에 출전해 세계챔피언인 '무릎' 배재민을 꺾었다.

28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테켄크래쉬 리턴즈 이벤트 매치에 참가한 남규리는 배재민과 철권7 대결을 펼쳐 역전승을 거뒀다.

남규리는 “너무 긴장해서 손이 떨렸다”며 “어렸을 때부터 해왔던 철권을 이렇게 공개적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남규리는 “배재민 선수가 봐주신 것 같다”며 “콤보가 들어가면 절대 놓치지 않는 선수로 유명하다. 다음에는 그의 주력 캐릭터인 브라이언과 겨뤄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철권7’은 일본 반다이남코에서 만든 ‘철권’ 시리즈로 지난 1994년 첫 발매 이후 21년째를 맞는 장수 게임이다. ‘철권6’가 출시 된 이후로 7년 만에 ‘철권 7’이 출시되면서 다시 철권리그가 시작된다. 프로리그 외에 연예인리그, 철권7의 캐릭터 별로 진행되는 리그, 팀전 리그, 여성부 리그 등 다양하게 진행이 된다.

첫 대회는 오는 2월중에 홈페이지에 자세한 내용이 공지되며, 9월12일 ‘철권7’ 대망의 결승전이 열린다. ‘철권7’을 좋아하는 누구나 구단주로 등록할 수 있고, 선수를 구성해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리그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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