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소개팅, 결혼정보회사 등 고전적인 방식이 아닌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인연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많다. 기성세대의 연애에 대한 소극적인 접근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자신의 짝을 찾아보겠다는 2030세대의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인 것.

연애에 대한 새로운 풍속도는 소셜데이팅서비스를 거대 시장으로 성장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성간의 만남을 온라인으로 중개하는 소셜데이팅 서비스는 세계적으로 6조원 정도의 수익을 내는 거대 시장으로 성장했다.

소셜데이팅서비스 인기비결은 만남에 대한 부담이 적고 접근방식이 편하다는 점. 또한 인맥이 한정인 오프라인 소개방식이 아닌 다양한 사람을 여러 루트로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춰 관련 업계는 향후 더 커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소셜데이팅서비스가 남녀의 '만남'이라는 의미를 퇴색시킨다는 지적이다. 온라인을 통해 가벼운 만남을 즐기려는 이들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외모, 학벌, 연봉, 출생지 등 '조건'을 내걸고 일정 수준을 통과해야 이성을 만나게 해주는 서비스가 확산되며 학벌이나 외모지상주의,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에는 조건이나 외모가 아닌 취미활동이나 가치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사람을 매칭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해 인기를 얻고 있다. 데이트서비스 '하루(www.ha-roo.kr)'가 그 주인공.

하루메이트에서는 △영화관, 드라이브, 카페, 모닝콜, 놀이동산 등 데이트 목적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짝을 소개하는 '설레임메이트' △모임참석, 골프, 쇼핑, 등산 등 대외적인 자리에 함께 데이트 할 상대를 매칭하는 '이상형메이트' △낚시, 연극, 승마, 웨이크보드 등 취미활동을 함께하는 '취미활동메이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체 관계자는 "키스방이나 출장마사지 등 불건전한 만남을 갖는 사람들이 있는데, 하루는 건전한 만남을 추구하는 공간"이라며 "다양한 콘셉트로 자신과 맞는 사람과 데이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지식교양 전문채널 - 시선뉴스
www.sisunnews.co.kr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