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금속(메탈) 소재 스마트폰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삼성전자는 베트남 공장에 1조 4,000억 원을 투자해 1만 대에 달하는 금속(메탈) 케이스 제작 공정용 컴퓨터 정밀제어(CNC) 장비를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알파를 시작으로 갤럭시노트4에도 금속(메탈) 소재를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대만과 중국에서 출시된 갤럭시A 시리즈도 금속 소재가 쓰였다.

지난 5월 팬택 베가아이언2도 이음새 없는 금속(메탈) 케이스 디자인으로 좋은 반응을 얻는 등 금속(메탈)소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 금속(메탈) 소재가 사용된 삼성의 갤럭시노트4(출처/삼성전자)

한편 LG전자는 아직 금속(메탈) 소재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았다. 프리미엄 모델인 G3를 출시할 당시 금속을 연마 가공한 금속케이스로 출시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실현되지 않았으며 업계에서는 조심스럽게 차기 주력 모델에 금속(메탈)을 장착할 수도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금속(메탈)은 플라스틱보다 제조비용 단가가 높아 수익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제조사 입장에서 시도하고 싶지 않은 선택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한다.

국내 스마트폰 케이스 부품 업체 관계자는 "스마트폰 케이스는 안정화된 수율 공급이 중요하다"며 "금속(메탈)케이스를 대량으로 양산하는 것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불량률을 줄이는 수급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베트남 공장에 금속(메탈) 케이스를 자체 생산하기 위해 1조 4천억 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LG전자 역시 차기 주력 스마트폰에 금속(메탈) 소재를 채택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전자 측은 앞으로 금속(메탈) 케이스 적용 여부와 관련 "아직 언급할 수 있는 구체적 사안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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