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원로가수 현미가 건강보험료를 장기 체납한 사실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공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로는 현미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29개월 동안 건강보험료 1,509만 원을 내지 않았다. 이날 공개된 체납액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난 뒤의 것으로 2년 내 체납액까지 포함하면 무려 55개월간 약 2,350만 원의 보험료를 내지 않은 셈이다.

▲ 가수 현미가 건강보험료를 장기간 체납한 사실이 밝혀졌다.(사진출처/SBS)

건보공단의 보도자료를 따르면 현미 씨는 연간 1천488만 원의 종합소득을 기록했으며 3억 5천만 원의 전세 주택에 살면서 승용차를 보유한 것으로 돼 있다.

건보공단 측은 "노래 교실을 운영하면서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납 보험료를 장기적으로 거의 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현미는 "사기를 당해서 보유하던 아파트가 경매에 부쳐진 데다 큰 빚을 지게 됐다"며 "올해 초에는 집에 도둑까지 들어 형편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건강보험공단 측이 공개한 명단 대상자들은 6개월 이상 해명 기회까지도 외면한 이들로 현미는 납부 약속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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