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인터넷서 산 영화 소품용 100달러 쓰고 거스름돈 챙긴 40대 검거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 제공)

영화 소품용 100달러 화폐를 택시 요금으로 내고 상습적으로 거스름돈을 챙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46) 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A 씨는 이달 16일부터 24일까지 김해공항 국제선 등에서 4차례에 걸쳐 택시를 탄 뒤 요금으로 영화 소품용 100달러 화폐를 1장씩 내고 거스름돈으로 30만5천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택시기사들은 우리말과 영어를 섞어 쓰는 A 씨가 외국에서 온 줄 알고 아무런 의심 없이 100달러 화폐를 요금으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머리라고 놀리는 후배 흉기로 살해한 중국 동포 징역 12년

대머리라고 놀린 후배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중국 동포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임영철 부장판사)는 30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중국 동포 A(57)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9일 포항 북구 창포동 자신의 원룸에서 같은 중국 동포 후배 B(45) 씨와 술을 마시던 중 대머리라고 놀리는 데 화가 나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질렀고 범행을 반성하고 있지만 어떤 방법으로도 회복이 안 되는 인간 생명을 빼앗았고 유족과 합의하지 못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MLB 컵스-휴스턴전서 파울볼, 어린이 강타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미국프로야구 경기장에서 어린이가 파울볼에 맞아 병원으로 실려 가는 일이 발생하면서 안전 논란에 다시 불이 붙었다. 불상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 중 발생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4회 컵스 앨버트 알모라 주니어의 타구는 직선으로 파울 라인을 넘어 3루 쪽 관중석으로 날아갔으며 이 공에 여자 어린이가 그대로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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