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부터 재벌 3세까지 대한민국이 마약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각 지역에서도 마약관련 사건사고들이 발생해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울진군에서 80대가 집 앞 텃밭에서 양귀비 306포기를 재배해 경찰에 붙잡혔다.(울진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25일에도 각 지역에서 마약 관련 범죄가 끊이지 않았다.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텃밭에 마약 원료인 양귀비 306포기를 재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8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으며, 같은날 오전 8시 39분께 부산 강서구 송정동에 있는 한 회사 주차장에서 B씨가 필로폰을 투약한 채 경찰에 붙잡혔다.

이처럼 경찰이 지난 2월 15일부터 클럽 '버닝썬' 사태를 계기로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집중단속에 돌입해 2개월간 1천746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585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약류 사범 검거 인원은 전년 동기(981명)와 비교하면 70.9% 증가했고, 구속 인원은 전년 동기(307명)와 비교해 84.4% 증가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각종 마약 관련 사건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마약과 관련한 강력한 처벌과 관리 대책이 절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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