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대표)가 소속 가수의 마약 수사를 무마하려 제보자를 협박했다는 혐의와 관련한 항소심에서 면담 강요죄 여부를 추가로 다투게 됐다.서울고법 형사6-3부(이의영 원종찬 박원철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열린 양 전 대표의 항소심 2회 공판에서 검찰의 ‘예비적 범죄사실로 면담 강요 등 죄를 추가한다’는 취지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허가했다.양 전 대표 측 변호인은 “양 전 대표는 (사건을 제보한) A 씨에게 허위 진술을 요구한 바 없고 위력을 행사한 적도 없다”며 추가된 혐의를 부인했다.특정범죄 가중처
[오늘의 주요뉴스] 국내 코로나19 현황, 신규 확진 2006명...휴일 검사 건수 감소에도 2천명대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6명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006명 늘어 누적 397,466명이라고 밝혔다. 일요일에 2천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추석 연휴 직후 확진자가 증가했던 지난 9월 26일(발표일 기준 9월 27일)의 2,381명 이후 7주 만이다.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전날(2,419명)에 비해 확진자 수가 413명 줄긴 했지만 지난 10일(2,425명) 이후
[시선뉴스 심재민]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입시비리 혐의 등이 유죄로 인정돼 11일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대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가족으로 참으로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이슈체크에서 정경심 교수에 대한 의혹제기부터 2심 선고까지의 내용을 살펴보자.Q. 11일 열린 정경심 교수에 대한 2심 선고 내용은?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는 11일 업무방해와 위조사문서 행사, 자본시장법 위반 등 총 15개 혐의로
[오늘의 주요뉴스] 故 유병언 장남 유대균, 종합소득세 불복소송 2심 승소...반환 횡력액 과세는 위법고(故) 유병언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 씨가 이미 회사에 반환한 돈에까지 세금을 물리는 것은 부당하다며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고법 행정9부(김시철 민정석 이경훈 부장판사)는 28일 유 씨가 서초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유 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유씨가 낸 반환금은 국세기본법에서 정한 후발적인 경정청구 사유에 해당하고, 이를 고려하지 않은 과세 처분은 위법
[오늘의 주요뉴스] '제2n번방' 주범 10대 운영자, 반성문 133번 제출했지만 2심도 법정최고형성 착취물을 제작·배포한 일당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제2n번방을 운영하면서 범행을 주도한 닉네임 '로리대장태범' 배 모(18) 군은 항소심 진행 기간 재판부에 무려 133차례나 반성문을 제출했으나 원심과 마찬가지로 소년법상 유기 징역형의 최고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박재우 부장판사)는 9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배군의 항소심에
[오늘의 주요뉴스] 여성 신체 불법 촬영 가수 최종훈, 항소심서도 징역형 집행유예여성 신체를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 가수 최종훈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1부(김재영 송혜영 조중래 부장판사)는 23일 최 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80시간의 성폭력 프로그램 이수, 5년 간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 명령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항소심에서 새로운 자료가 제출되지 않아 조건에 변화가 없고, 1심의 양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서 재량의 합리적 범위를 벗어
[시선뉴스 홍지수 / 구성 : 조재휘, 김아련 기자] 2019년 9월 10일 오늘의 이슈를 살펴보는 이슈체크입니다. 지위를 이용해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징역 3년 6개월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지난 9일 피감독자 간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습니다. 오늘 이슈체크에서는 안 전 지사가 대법원 판결에 이르기까지 과정과 1·2심 판결 결과를 뒤엎은 ‘성인지 감수성’이
청와대는 29일 대법원의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 판결과 관련해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법원의 상고심 선고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청받고서 "저희가 대법원 판결에 대해 평가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대법원은 이날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최순실 씨에 대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박 전 대통령의 경우 뇌물 혐의와 다른 공소사실을 합쳐 형량을 선고한 게 위법이라는 법리적 이유로
무면허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 된 뮤지컬 배우 손승원(29)이 항소심에서도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손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손씨는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경우 처벌을 강화하도록 한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죄, 이른바 '윤창호법'을 적용해 기소됐다. 특가법상 음주 상태에서 차를 운전하다 사람을 다치게 한 경우 처벌 기준이 1년 이상 1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한다. 그러나 사
유튜버 양예원을 추행하고 사진을 불법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실형을 확정 받았다. 이에 양예원의 사건은 사이버 성범죄의 경각심을 대두시킨 선례로 남을 전망이다. 8일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강제추행과 성폭력범죄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 모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 6개월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이수, 5년 간의 관련기간 취업제한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최씨는 2015년 7월 양 씨의 노출사진을 115장 촬영해 지난해 6월 지인들에게 넘겨 유출하고, 2016년 8월
서울고법 민사13부(김용빈 부장판사)는 곽모씨 등 7명이 일본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신일철주금이 1인당 1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이날 재판부는 선고에 앞서 7명 원고의 이름을 차례로 호명했으나 대답은 들리지 않았다.이유는 1·2심이 끝나기까지 6년여가 흐르는 사이 피해자들은 모두 세상을 떠났기 때문으로, 이에 유족들만이 승소 소식을 전해 들어었다.곽씨 등 이 사건의 원고들은 태평양전쟁이 벌어진 1942∼1945년 신일철주금의 전신인 국책 군수업체 일본제철의 가마이시제철소(이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김성수 부장판사)는 12일 경찰을 사칭해 성매매 여성과 포주를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구속기소 된 A(28) 씨 등 3명 모두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강도상해죄의 법정형 최하한은 징역 7년이고, 모든 감경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3년 6개월보다 낮은 형의 선고는 법리적으로 불가하기 때문에 원심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판시했다.앞서 원심 재판부는 A 씨 등이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형량을 정했다.조직폭력배인 A 씨 등은 지난해 1월 5일 오전
항소심에서 마땅한 처벌을 받게 해달라는 피해자 가족의 청원에도 법원이 졸음운전으로 2명을 숨지게 한 운전자에게 원심과 같은 형을 선고했다.창원지법 형사4부(이헌 부장판사)는 승용차를 들이받아 부자(父子)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트레일러 기사 이모(50)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금고 1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20일 밝혔다.재판부는 1심 형량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는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재판부는 "2명이 숨지는 등 중대한 결과가 났고 유족들이 엄벌을 탄원하지만, 원심의 양형이 재량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보이지 않고, 당
황우석 박사가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들과 친분이 있다고 언급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류영준 강원대 교수가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1부(유남근 부장판사)는 18일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류 교수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재판부는 류 교수의 발언이 "의혹 제기로 평가될 뿐 고소인(황 박사)을 비방할 고의나 목적은 없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체세포 배아줄기세포 연구 승인 문제는 고도의 공적 영역이었다"며 "이에 대한 표현의 자유가 보다 넓게 보장돼야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스크린도어 정비업체 대표에게 검찰이 2심에서도 징역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6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부(유남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은성PSD 대표 이 모(65)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서울메트로 이정원(55) 전 대표에 대해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이들은 2016년 5월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은성PS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