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강원 속초)] 겨울바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속초는 맛있는 먹거리와 볼거리는 물론 드넓게 펼쳐진 바다까지 볼 수 있어 인기있는 관광지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속초 시내에서 머지 않은 곳에 위치한 바닷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커다란 바위 위에 세워진 해상 정자 하나를 만날 수 있다. 바다를 더욱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영금정'에 대해 알아보자.넓고 큼직한 바위 위에 해상 정자가 세워진 '영금정'은 파도가 바다에 부딪힐 때면 오묘한 소리가 들려오며 이 소리가 ‘거문고’ 소리와 비슷하다 하여
[시선뉴스 (경남 하동)]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강줄기를 따라 가다보면 ‘배산임수’라는 말이 딱 맞아 떨어지는 경남 하동을 만나게 된다. 하동에는 여러 볼거리가 많다. 그중 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어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고, 옛 정취와 문학이 어우러진 곳이 하나 있다. 바로 박경리 선생의 작품 ‘토지’의 주 무대가 된 곳인 ‘최참판댁’이다.최참판댁은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이 되었던 경남 하동 악양면 평사리에 위치하고 있다.2001년에 준공 된 이후 꾸준한 관리가 이어지다 2006년 SBS 대하드라마 ‘토지’의
[시선뉴스(제주 서귀포)]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주변에는 벌써 노란 유채꽃이 활짝 펴 봄기운이 만연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최근 낮 기온이 영상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산방산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해안에 있는 종상화산으로 2011년 6월 30일 명승 제77호로 지정되었다. 제주도가 형성되었을 시기에 생성된 산방산은 높이 395m 였는데 원래 한라산 정상이었던 것이 뽑혀 산방산이 되었고, 풍화작용에 의한 침식으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산방산 암벽 식물지대는 천연기념물 386호로 지정되었는데 석곡, 지네발란, 풍
[시선뉴스(서울 강서)]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있는 공립박물관으로 구암 허준의 업적을 기린 한국 최초의 한의학 전문박물관이 있다. 허준은 30여 년 동안 왕실병원인 내의원의 어의로 활약하는 한편, 을 비롯한 8종의 의학서적을 집필하여 조선을 대표하는 의학자이다.허준이 집필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허준박물관’은 지난 2005년에 개관했다. 허준박물관이 강서구에 있는 이유는 허준의 출생지와도 관련이 깊은데, 강서구의 옛 지명인 양천은 허준의 고향이다. 허준박물관은 허준기념실·약초약재실
[시선뉴스 (강원도 양양군)] 여행의 많은 가치 중 가장 으뜸은 바로 ‘쉼’ 아닐까. 우리는 세상 속을 살아가면서 받은 상처와 각종 피로감을 떨쳐내기 위해 ‘여행’이라는 영양제를 스스로에게 처방한다. 쉼을 갈망하고 있다면, 이름부터 쉼이 가득한 한 사찰을 방문해보면 어떨까. 강원도의 관광지 양양에 있는 ‘휴휴암(休休庵)’이 바로 그곳이다.양양의 대표 관광명소로도 잘 알려진 휴휴암은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에 위치해 있다. 휴휴암은 쉬고 또 쉰다는 뜻을 지녔다.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이라면 드넓은 바다와 해안절벽에 안긴 휴휴암에서 시름을
[시선뉴스 (부산 해운대)] 부산은 해운대 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벡스코(BEXCO), 누리마루 등 많은 관광지가 있어서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또한 호텔, 식당가, 영화관 및 쇼핑몰 등 위락 시설이 많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해운대 해수욕장’을 알아보자.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은 해운대 중심에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다.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해변의 총 면적은 58,400m²이며 길이는 1.5km, 폭은 30m~50m로 근처에는 편의·숙박 시설이 300여개나 있어 관광객들이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다.부산 해
[시선뉴스 (제주 서귀포)] 얼마 전 서울이 눈으로 하얗게 뒤덮였다. 그리고 서울뿐만 아니라 하얀 눈으로 뒤덮인 곳이 한곳 더 있다. 바로 제주도다. 오늘은 따뜻한 남쪽 섬, 제주도에 있는 용머리해안으로 떠나보자.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위치한 용머리 해안은 유채꽃과 산방굴사가 유명한 산방산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용머리해안’ 이란 이름은 용의 몸통처럼 바다로 길게 뻗어간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졌다. 용머리해안은 바닷속 세 개의 화구에서 분출된 화산쇄설물이 쌓여 만들어진 암석해안으로 화구가 움직이면서 생성된 지형적
[시선뉴스(제주 한경)]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는 한적한 해안가 마을로 ‘성 김대건 신부 제주표착기념관’이 위치해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우리나라의 첫 신부인 성 김대건 신부와 천주 교회사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김대건 신부는 1845년 8월 17일 중국 상해 김가항성당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후 8월 31일 라파엘호를 타고 상해를 출발해 조선으로 향하던 중 풍랑을 만났다. 그리고 28일간의 표류 끝에 제주 용수리 해안에 표착했는데 이것을 기념함과 동시에 제주 지역에서 한국 최초 신부의 첫 번째 미사와 성체성사가 이루어진 것을 기리기
[시선뉴스(경남 밀양)]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에 위치한 다목적댐이 있다.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 양산시 원동면 선리, 울산광역시 울주군 이천리에 걸쳐 뻗어있으며 지난 1991년 11월 착공되어 2001년 11월 완공된 댐. 바로 ‘밀양 다목적댐’이다. ‘밀양 다목적댐’은 콘크리트표면차수벽형 석괴식댐으로, 댐의 길이는 535m, 높이는 89m에 달하며 총 저수량은 7,360만t이다. 양산시·밀양시·창녕군 등 3개 지역에 수돗물과 전력을 공급하고 홍수를 조절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40만 명의 주민들에게 연간 5,080만t의 생
[시선뉴스 (서울 금천구)] 찬란하고도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 그래서일까 전국 각지에는 유구한 역사 속에서 국가의 희로애락을 지켜봐온 유적지가 다양하다. 한반도의 중앙인 서울 역시 지리적 요건 상 여러 역사적인 순간들을 지니고 있는데, 무려 신라시대 때의 군사적 긴장감을 엿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서울 호암산성이다.호암산성은 서울시 금천구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 시기의 성곽 유적지이다. 관악산으로 연결되는 금주산 정상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인 만큼 역동의 역사를 묵묵히 지켜봐온 사
[시선뉴스 (서울 관악구)] 도심에서 만나는 생태공원은 몸과 마음에 힐링이 될 뿐만 아니라, 어린 자녀들에게는 도시에서 만나기 힘든 생태계를 몸소 체험하는 생태 학습의 공간이 되기도 한다. 서울의 한강 남쪽 지역의 대표 명산 중 하나인 관악산의 정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관악산 생태공원도 지역주민의 힐링 공간이자 생태 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관악산 생태공원은 관악산의 품겨 있는 생태공원으로 병풍처럼 우뚝 솟은 관악산의 위용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관악산은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과 경기도 안양과 과천시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다. 높
[시선뉴스 (전남 완도)] 추운 겨울, 찬바람을 피해 남쪽으로 가다보면 (제주특별자치도 제외하고) 대한민국 가장 최남단에 위치한 군인 완도군을 만날 수 있다. 장보고의 고장이자 김과 전복으로도 유명한 동네, 완도에 자리잡은, 멋진 다도해를 즐길 수 있는 곳, 완도타워를 가본다.완도타워는 완도군 동망산 정상 부근에 자리 잡고 있다. 다도해일출공원에 건설된 76m 높이의 전망탑으로, 지상2층, 전망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망층에 올라가게 되면 다도해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모니터와 전망쌍안경이 설치되어 있어 청산도, 신지도 등의 섬들과
[시선뉴스(제주)] 우도는 성산 일출봉 남쪽 바다 앞에 떠 있는 섬으로 성산포에서 3.8km, 여객선으로 10분이면 닿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보통 제주도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성산포 일출봉에 갔다가 여객선을 타고 우도로 가게 된다.우도는 소가 누워있는 모양을 닮아 지어진 이름으로 일찍부터 소섬 또는 쉐섬으로 불렸다. 완만한 경사와 옥토, 풍부한 어장, 우도팔경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어, 한해 약 2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제주의 대표적인 부속섬이다.우도에서는 외부차량(렌터카, 전세버스) 반입 제한 조치가 2022년 7월
[시선뉴스(경기 평택)]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평택시 고덕면 궁리에 조성된 습지공원이 있다. 나무데크로 된 소풍산책길을 따라가다 보면 연꽃 습지와 모래 놀이터도 만나 볼 수 있는 곳. 바로 평택에 있는 ‘소풍정원’이다. 소풍정원은 미소바람(미소 笑, 바람 風)이 머무는 정원이라는 의미로 가족, 연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캠핑장과 놀이, 휴식, 자연학습 등 소풍 가기 좋은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평택시의 상징성 있는 조형물과 자연을 주제로 4가지 테마 정원으로 기획되었으며 자연환경과 조형
[시선뉴스 (서울 금천구)] 코로나19 확산과 그로인한 경제적 여파로 인해 심적인 고통 가중되는 요즘이다. 이럴 때 인적 드문 곳을 찾아 나서 마음 편하게 상쾌한 공기도 마시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면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조선시대 당시 호환(虎患) 등 다양한 나쁜 일을 막기 위해 세워진 금천구의 ‘호압사’가 그렇다. 호압사는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삼성산’에 자리 잡고 있는 깊은 역사의 전통사찰이다. 호압사는 불교 수행의 도량이면서 풍수적으로 호랑이의 기운을 누르기 위한 상징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사찰로 조선왕
[시선뉴스 (경기 수원)] 몇 달동안 수원 곳곳을 누비고 다니면서 의도치 않게 정조대왕이 수원 곳곳에 남겨놓은 발자취를 따라 다녔다. 그리고 이제 더 없을거라 여겨 다른 곳을 알아보던 찰나에, 요즘 역사공부를 열심히 하던 동생이 “오빠, 축만제는 안 가보지 않았어?”라는 말을 건넸다. ‘아... 또 있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산책 겸 방문한 곳, 경기도 수원시에 자리 잡은 ‘서호공원’을 걸어본다.경기도 수원시 화서동에 위치한 서호공원은 농촌진흥청 북서쪽 여기산 밑에 있는 저수지인 ‘축만제’ 둘레에 조성된 공원이다. 화성의 서쪽에 위
[시선뉴스(서울 서초)]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는 매헌 윤봉길의사의 삶과 업적을 올바르게 알리고, 농촌계몽과 의열 투쟁을 위한 애국애족의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88년 12월 1일 국민들의 성금으로 기념관이 건립되었다.2016년 1월 1일부터는 기념관이 국가보훈처 소유로 이관되어 이를 계기로 2017년부터 2년에 걸쳐 전시 시설 현대화 작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건립 30주년인 2018년에 새롭게 재개관을 하게 됐다.윤봉길의사는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로 충청남도 예산에서 아버지 윤황과 어머니 김원상 사이에서 1908년에
[시선뉴스(강원 강릉)]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12리에 길이 500m, 면적 35,000㎡의 해변이 있다. 소가 누워있는 모양이라 하여 ‘소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인근에는 주문진항, 우암진항, 오리진항 등이 있다. 아름다운 바위로 뒤덮여 한 폭의 그림과 같은 해변. ‘소돌해변’을 소개한다.소돌해변은 2000년대 중반부터 해안침식으로 인해 폭 30~40m의 백사장이 점차 사라져 관광객이 감소하였고, 2010년에는 해안도로가 무너지기도 했다. 이에 강릉시는 2010년 9월 소돌해변 일대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2012
[시선뉴스(부산 금정구)] 코로나19로 랜선 여행을 하며 여행 앓이를 하는 요즘. 등산은 그러한 심신을 달래 주기 제격이다. 물론 등산도 코로나 방역에 신경을 쓰며 해야 하겠지만 사람이 드물 때 잠시 잠깐 답답한 마스크를 벗고 산이 주는 상쾌한 공기를 들이마시고 쉬노라면 힐링도 그런 힐링 없다. 이번 주말, 부산 금정구에 자리 잡고 있는 금정산성으로 힐링을 하러 떠나보자.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정산(金井山) 정상부에 있는 조선 시대 성곽인 금정산성은 동래산성(東萊山城)이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 산성중에서 가장 규모가 광대한 성곽으로 알
[시선뉴스 (경기 부천)] 각종 문화와 예술로 유명한 도시가 있다. 판타지아 부천, 바로 경기 부천시이다. 이곳에는 지난 2017년 5월, 답답하던 콘크리트 덮개를 벗어내 버린 작은 물줄기가 있다. 바로 심곡천이다. 부천에서 일하는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우연히 들리게 된 부천의 ‘심곡 시민의 강’, 오늘은 이곳을 걸어보았다.2017년 5월, 무려 31년 만에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재탄생한 심곡천은 굴포천의 지류로, 성주산에서 발원한다. 소명여고 사거리에서 부천시 보건소 앞까지 심곡동을 관통하는 1km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