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부산 대변항)]사실 부산 대변항에는 볼거리가 그리 많은 것은 아니지만대변항에서 두호마을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바다가 맞닿아 있어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인 바닷길이다.가던 길 멈추고 바닷물에 풍덩 뛰어들어 땀을 식힌 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맛있는 해산물로 배를 채우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사진_주동근)지식교양 전문미디어 - 시선뉴스www.sisun
[시선뉴스(강원도 횡성)]나 그대만을 위해서 피어난 저 바위틈에 한송이 들꽃이여돌틈사이 이름도 없는 들꽃처럼 핀다해도 내 진정 그대를 위해서 살아가리라언제나 잔잔한 호수처럼 그대는 내가슴에 항상 머물고수많은 꽃중에 들꽃이 되어도 행복하리돌틈사이 이름도 없는 들꽃으로 산다해도 내 진정 그대를 위해서 살아가리라오색이 영롱한 무지개로 그대는 내가슴에 항상 머물고
[시선뉴스(경북 경주)] 여기저기 이미 많은 돌탑이 쌓여있어서 더이상 쌓을 돌도 쌓을 공간도 없다.순간 햇살이 비치는 기와 끝자락을 발견했다. 여자는 간신히 찾은 돌조각을 들고 그래도 쌓아 올리겠다며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동전을 꺼내들었다.그런 여자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남자에게 백원을 건내주었다.여자는 오십원짜리를 손에쥐고 조심조심 남자가 올려놓은 돌탑옆에
[시선뉴스(부산 기장)]사각사각 나뭇잎 흔들며 지나가는 바람소리졸졸졸 계곡물 흐르는 소리 들으며여보게, 좀 쉬었다 가세물 한모금 하고웃음 한모금 지어보고 어깨에 무거운 짐 내려놓고 마음에 무거운 짐 내려놓고조금 늦으면 어떠한가여보게 좀 쉬었다 가세(사진_byjoon)지식교양 전문미디어 - 시선뉴스www.sisunnews.co.kr
[시선뉴스(부산 동래구)]여름과 가을이 공존한 이맘때가 좋다.나름 부지런하다고 생각했는데,벌써 나와서 운동하는 사람들을 보고,이른 시간 출근하려 지하철을 타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면,참으로 반성하게 된다.열심히 살자! 지식교양 전문미디어 - 시선뉴스www.sisunnews.co.kr
[시선뉴스(경북 안동)]한 글자 한 글자 마음 담아 종이에 적고작은 소망 꼭 묶어 놓고 다시 여행길에 오른다소망이 이루어지기라도 한 듯 지친 발걸음이 괜히 가벼워진다지식교양 전문미디어 - 시선뉴스www.sisunnews.co.kr
[시선뉴스(경북 안동)]담장 위에 피어있는 꽃이 준 여유에도란도란 이야기가 들려온다호기심이 생겨 허리를 펴고 까치발 디디면담장 너머 사람 사는 이야기가 보인다지식교양 전문미디어 - 시선뉴스www.sisunnews.co.kr
[시선뉴스(부산 감천문화마을)]주위를 둘러 보면 모두 네모난 것들 뿐인데우린 언제나 듣지 잘난 어른의 멋진 이 말'세상은 둥글게 살아야해'지구본을 보면 우리 사는 지군 둥근데부속품들은 왜 다 온통 네모난 건지 몰라어쩌면 그건 네모의 꿈일지 몰라-W.H.I.T.E '네모의 꿈' 中----------------------------------------
[시선뉴스(부산 기장)]장안사의 대웅전 앞마당에 위치 해 있던 탑 안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진시사리가 모셔져 있는 절은 ‘적멸보궁(寂滅寶宮)’이라고 하는데, 이는 모든 바깥 경계에 마음의 흔들림이 없고 번뇌가 없는 보배스런 궁전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대웅전 한켠에 서서 바라보고 있자니, 한폭의 그림처럼, 고즈넉한 분위기에 저절로 마음
[시선뉴스(부산 기장)]“사랑하는 사람과 이길을 걸으라…손을 꼭 잡고…나와 요석 공주와의 인연을 맺어준 문천교를 지나면아름다운 미래를 약속 할 비밀의 숲에 도달할 지니…” 하늘에 닿을듯 높이 자란 대나무 숲 사이를 걸어가다 보면,나의 존재, 위치 따위는 아무 의미가 없는듯 느껴지는 장소.군중속 외로움에 지친 나에게 작은
[시선뉴스(부산 기장)]원효대사는 화쟁(和諍)과 무애(無) 사상을 구현하기 위해 스스로 대승의 길을 포기하고 대중(평민, 천민)들과 함께 한 삶을 살았습니다.삼국유사 일화속의 원효대사는 젊은 시절 수행(修行])과 교학(敎學)에 매진하여 대승의 경지에 이르렀으나, 요석공주와의 사랑을 통하여 파계(破戒)한 후 소성거사(小性居士)라 자처하였습니다.
[시선뉴스(서울 이태원)]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에'내 편은 없어 결국 나는 혼자야'라고 마음을 닫아버린다나에게 있어서 나는 가장 특별하고 소중한데언제나 긍정적인 생각을 하긴 힘들다. 지식교양 전문미디어 - 시선뉴스www.sisunnews.co.kr
[시선뉴스(강원 속초)] 우리가 함께 한 적이 없었던 곳인데그곳에 너가 있다는 이유로 그날 저녁의 바다는 널 떠올리게 했어. 지식교양 전문미디어 - 시선뉴스www.sisunnews.co.kr
[시선뉴스(서울 종묘)]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유교를 통치이념으로 삼고 한양을 도읍지로 정했다.그리고 가장 먼저 짓기 시작한 게 바로 종묘.종묘는 조선의 역대 왕과 왕비, 그리고 죽은 뒤 왕으로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시고 국가적인 제사를 지내는 곳으로 뿌리를 중요시 여긴 조선시대의 유교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니
[시선뉴스(인천)]“어느 날 난 해가 지는 걸 마흔 네 번이나 봤어!그리고는 잠시 후 너는 다시 말했지.“몹시 슬플 때는 석양을 좋아하게 되지…”“마흔 네 번 석양을 본 날 너는 몹시 슬펐니?”그러나 어린왕자는 대답이 없었다.-생텍쥐페리 ‘어린왕자’中지식교양 전문미디어 - 시선뉴스www.sisunnews.co.kr
[시선뉴스(인천)]인생을 알고나면, 인생을 살아갈 힘을 잃게 된다.몰라서 고생을 견디고몰라서 사랑을 하고몰라서 자식에 연연하고몰라서 열심히 살아온 것이다.그리고 어디로 가는걸까?-박민규 '누런 강 배 한척' 中지식교양 전문미디어 - 시선뉴스www.sisunnews.co.kr
[시선뉴스(전남 여수)]꼿꼿한 허리도 굽혀야하고머리를 푹 수그려야 할 때도 있다.가끔은 무릎 걸음도 해야한다.이렇게 겸손하게 올라가도바위가 막아서고 사철나무가 막아서서갑자기 방향을 틀어야 한다.대웅전에서 해우소 가는 길도 그렇고산신각 가는 길도 그렇다.비가 와도 우산을 접어야 한다····공광규 '향일암 가는 길' 中---------------------
[시선뉴스(인천)]오랜만에 파란하늘을 보니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매일매일 이렇게 맑은 하늘만 보고싶다. 지식교양 전문미디어 - 시선뉴스www.sisunnews.co.kr
[시선뉴스(강원 강릉)]변함없는 나의 삶이 지겹다고 느껴질 때자꾸 헛돌고만 있다고 느껴질 때지난 날 잡지 못했던 기회들이 나를 괴롭힐 때강릉으로 가는 차표 한장을 살게-김창기 '강릉으로 가는 차표 한장을 살게' 中지식교양 전문미디어 - 시선뉴스www.sisunnews.co.kr
[시선뉴스(서울)]경복궁은 조선시대 만들어진 5개의 궁궐중 첫번째로 만들어진 궁으로 '큰 복을 누리라'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연못 위에 자리한 경회루는 경복궁의 백미이다. 잔잔한 연못과 대비되어 우뚝 솟은 신비로운 모습과 푸른 나무들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7월 30일 부터 8월 11일 13일간 야간개장을 하는데입장권 예매 시작 후 1시간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