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26·당진시청)가 6개월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남자 단식 경기에서 패하자, 라켓을 부수고, 상대 선수와 악수도 거부했기 때문이다.현지시간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패배 후 라켓을 산산 조각내고, 상대와의 악수도 거부한 한국의 테니스 선수’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며 권순우의 태도를 지적했다.남자 단식 경기에서 4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권순우는 2회전에서 첫 경기를 치렀는데, 세계 랭킹 636위 태국 선수 카시디트 삼레즈에게 1대 2(3-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으로 출발했다.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유창훈(50·사법연수원 29기)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심리를 맡아 이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연다.단식을 마치고 회복 중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중랑구 녹색병원 응급실을 나섰다.검찰과 이 대표 측은 범죄 혐의 소명 정도, 구속 필요성을 놓고 법정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공소사실의 분량이 상당한 데다 이 대표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이날 심사에는 상당한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날인 24일 태권도 품새, 근대5종, 펜싱에서 금메달 5개를 따내며 종합 순위 2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태권도 품새 종목에 출전한 강완진(홍천군청)과 차예은(경희대)은 24일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남녀 개인전을 석권했다.근대5종의 전웅태(광주광역시청)는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며 이번 대회 금메달 첫 2관왕에 등극했다. 펜싱 여자 에페의 최인정(계룡시청)이 송세라(부산광역시청)와 벌인 결승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이날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얻어 메달 종합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서 신곡 ‘3D’ 발매 계획을 깜짝 발표했다.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은 국제 시민운동단체 글로벌 시티즌이 여는 대규모 자선 공연이다. 극빈, 기아, 기후 변화 등 전 지구적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자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대규모 야외 음악 축제이다.소속사 빅히트뮤직은 “‘3D’는 닿을 수 없는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1, 2, 3차원의 시선이라는 소재로 풀어낸 알앤비(R&B) 팝 장르의 곡”이라며 “‘세븐’ 이후 한층 성숙해진 솔로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항저우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차전에서 태국에 4-0으로 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했다.우리나라는 킥오프 15분 만에 홍현석의 헤딩골을 시작으로 안재준, 엄원상, 이재익이 차례로 골 맛을 보며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쟁취했다.쿠웨이트전(9-0)에 이어 2경기 합산 13골을 터뜨린 한국은 24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를 예정인데, 결과에 상관없이 승점 6점으로 E조 1위를 확정했다.E조 1위는 16강에서 북한,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대만이
21일 오후 국회의사당역에는 국회 진입을 시도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지자들로 큰 혼잡이 발생했다.이날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 국회와 맞닿은 출구에 시위대가 몰렸고, 이에 경찰은 국회 정문과 국회와 맞닿은 출구 두 곳을 통제했다.경찰과 서울메트로 9호선은 21일 낮 12시께부터 국회의사당역 1·6번 출입을 일부 통제하다가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후 오후 5시께 6번 출구 셔터를 내렸다.또한 국회의사당역과 더불어민주당사 등 여의도 일대에는 기동대 63개 부대 3천 700여 명이 투입되었다.시위대에 의해 국회의사당역 셔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의 운명을 가른 것은 불과 두 표였다. 이로써 이 대표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게 됐다.국회는 21일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통과시켰다. 체포동의안 표결에는 재적의원(298명) 중 295명이 참여했다.체포동의안 가결 요건은 출석의원 과반(148명)으로, 이번 표결에서는 가결 정족수에서 딱 1표가 더 나왔다. '가'가 두 표만 덜 나왔어도 지난 2월 첫 체포동의안에 이어 재차
금메달 노린다던 한국 남자배구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인도에 패배했다.한국이 인도에 패한 건 2012년 제3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이후 11년 만인데,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팀은 세계 랭킹 27위고 인도는 현재 73위여서 아쉬움이 더욱 컸다.아시안게임 남자배구는 19개 팀이 참가해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여, 각 조 1·2위가 12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C조에는 3개 팀이 있어 한국은 21일 열리는 캄보디아전에서 승리하면 조 2위로 12강에 진출할 수 있다.한국 대표팀은 20일 중국 항저우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전원이 소속사 하이브(빅히트뮤직)와 두 번째 재계약을 맺는다.하이브는 20일 “당사는 빅히트뮤직 소속 아티스트 방탄소년단 멤버 7인의 전속계약에 대한 재계약 체결의 이사회 결의를 완료했다”라고 밝혔다.현재 BTS의 일부 멤버가 군 복무 중이기 때문에 빅히트뮤직은 이사회 결의를 바탕으로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과 전속계약을 순차적으로 체결한다.현재 멤버 전원의 재계약 의사는 확실한 상태로 절차적인 부분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하이브는 “일부 멤버의 병역 이행 상황을 고려해 개별적·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추석을 앞두고 열차 승차권 부당거래와 부정 사용 등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20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홈페이지에 ‘암표 제보 게시판’을 신설해 제보받고 있는데, 지금까지 모두 25건의 암표 의심 사례가 접수됐다. 코레일은 제보된 승차권 암표 거래 글은 해당 사이트에 삭제를 요청하고, 중고 거래 플랫폼에 올라오는 암표 거래 게시물은 지속해서 관찰하며 불법·유해 정보로 신고하고 있다.추석을 맞아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한 명절 승차권 판매 의심 사례도 있어 철도사법경찰대에
황선홍 감독이 이끈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의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9-0으로 쿠웨이트에 승리했다.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승까지) 7발(경기) 중 첫발인데,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열심히 해줬다. 자신감은 갖되 나머지는 다 잊어야 한다”라며 “더 많은 준비, 각오가 필요하다. 대승은 기분 좋지만, 반드시 경계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이어 “결선 토너먼트 등 어려운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성공적으로 그런 경기들을 치르려면 갈 길이 멀고 할 일
현대자동차 노사가 5년 연속 파업 없이 임금·단체교섭을 마무리했다.현대차 노조는 지난 18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놓고 조합원(4만 4천643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대비 58.81%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올해 합의안은 기본급 11만 1천 원 인상, 성과금 300%+800만 원, 격려금 100%+250만 원, 전통시장 상품권 25만 원, 주식 15주 지급 등을 담고 있고, 기술직 800명 신규 추가 채용, 출산·육아 지원 확대 등도 포함되어 있다. 현대차 기본급 인상 규모가 11만 원을
원로배우 변희봉이 지난 18일 향년 8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유족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은 과거 완치 판정받은 췌장암이 재발해 투병하고 있었고, 최근 급격히 병세가 악화했다고 한다.변희봉의 장례식에는 송강호와 봉준호 감독 등이 찾아와 고인을 추모했다.송강호는 이날 오후 영화 ‘거미집’ 인터뷰 도중 부고가 전해지자 “수많은 작품에서 명연기를 보여주신 선배”라며 안타까움을 밝혔다.빈소에는 ‘괴물’에서 가족으로 함께 연기했던 송강호와 박해일, 배두나의 이름이 적힌 화환이 나란히 자리했고, 배우 전도연, 정보석과 강우석 감독, 박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에인절스 구단은 오타니가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면서 공식적으로 시즌을 조기 종료하게 됐다며 남은 경기는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페리 미내시언 에인절스 단장은 “오타니는 오른쪽 옆구리 근육에 지속적인 자극을 느끼고 있다”며 “이에 올 시즌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타니는 내년 시즌을 위해 팔꿈치 수술을 받기로 했다”며 “다만 해당 수술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이 될지, 아니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오는 22일부터 병역 의무를 이행한다.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17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슈가가 다가오는 22일을 기점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게 된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복무 시작일 및 훈련소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 팬분들께서는 슈가의 대체 복무 기간 동안 근무지 방문은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슈가를 향한 따뜻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빅히트 뮤직은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를 무단으로 사용한 각종 투어나 패키지 상품 등의 피해를 입지 않
윤태화가 할머니를 그린 자작곡 에 이어서 를 추석 전에 유통사 제이앤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안아봐요는 외롭고 철없던 윤태화의 자서전 같은 내용을 담은 곡으로 “눈감아야 볼수있는 당신이 그리워서 다시 눈을 감으면 흐르는 눈물, 눈을 뜨면 사라지는...그리운 당신 그래도 다시 눈을 감아요. 달려가 안아봐요. 오늘도 나는 이렇게 라도 당신을 안아봅니다”라고 곡을 표현하였다.한편, 왈츠 리듬에 사극풍의 편곡과 멜로디가 인상적이며 절제된 듯하면서도 폭발적인 감정표현을 윤태화의보컬로 잘 표현하였으며, 후반부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하계 아시안게임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참가하지 못한다고 14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스타니슬라프 포즈드냐코프 ROC 위원장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러시아·벨라루스 선수들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를 제안했지만, 개막을 코앞에 둔 지금까지도 ROC에 초대장이 오지 않았다며 “전혀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지난 7월 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OCA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를 초청하기로 공식 승인해 양국 선수 최대 500명이 중립 선수로 참가할 가능성이 있
가수 임영웅이 다음 달 27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여는 전국투어 콘서트 예매에 수백만 명이 몰렸다.15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예매가 시작된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에는 단 1분 만에 약 370만 트래픽이 몰리며 전석이 매진되었다. 이는 인터파크 티켓 역대 최대 트래픽이다.예매자가 몰리면서 사이트 대기열은 20만을 넘게 기록하기도 했다.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는 예매 시작 전부터 마비됐다.임영웅은 오는 10월 27~29일·11월 3~5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옛 체조경기장)에서 6회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1차 총파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철도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것은 지난 2019년 11월 총파업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노조 파업에 따라 고속철도(KTX)와 새마을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를 20~60%가량 감축 운행할 예정으로 이용객 불편과 수출업계 화물 운송 차질이 우려된다.철도노조가 지난달 28~30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찬성률 64.4%로 가결됐으며, 공공철도 확대, 4조 2교대 전면 시행, 성실 교섭 등을 촉구하고 있다. 노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북한 방문을 청하고, 푸틴 대통령이 흔쾌히 수락했다고 14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3일 북러 정상회담에 이어 진행된 만찬이 끝난 뒤 “푸틴 대통령이 편리한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을 방문할 것을 정중히 초청했다.”이에 푸틴 대통령은 “초청을 쾌히 수락하면서 로조(북러) 친선의 역사와 전통을 변함없이 이어갈 의지를 다시금 표명했다”라고 통신은 밝혔다.한편, 전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