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서태지도 아이유의 힘을 빌리는 피쳐링 카드를 꺼내들었다.

막 제대한 성시경, 12년만에 재결합한 지오디, 갓 데뷔한 하이포를 지원사격해온 아이유가 이번에는 신비주의를 걷어내고 첫 컴백에 나서는 서태지의 파트너로도 선택됐다. 아이유는 서태지의 오랜 공백과 부족한 음원파워를 보강해줄 약이 되어주는 셈이다.

서태지는 아이유와 특이한 방식의 콜라보레이션을 준비하며 한가지 테마로 두가지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만드는 방식이다.

'여자의 입장과 남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80년대 소격동에서 일어난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테마로, 아이유 버전이 오는 10월 2일, 서태지 버전이 10월 10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 서태지, 아이유

제일 주목할만 한 것은 아이유 버전이 먼저 공개된다는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핫'하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큰 이번 컴백의 첫 단추가 의외로 아이유의 몫이 된 것인데, 그동안 음원차트 불패신화를 써온 아이유가 서태지 컴백의 오프닝 스코어를 전적으로 책임지게 된 터라 그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태지는 "‘소격동’이라는 곡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여자 가수로 최고의 가창력을 가진 후배 여자 가수로 평가하던 아이유 씨를 바로 떠올렸고, 그녀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이 노래가 불려진다면 어떨까 생각해 작업 참여를 의뢰했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이 곡의 매력을 더욱 빛나게 해줘서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아이유 외에도 여러 가수들에게 피처링 등을 의뢰해뒀으나 나머지 곡들의 진행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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