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뉴스위크]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일본에 편향된 독도 관련기사를 게재해 파장이 일고 있다.

 

뉴스위크는 아시아판 최신호(10일자)에 ‘왜 일본과 한국은 바위무더기 때문에 다투는가’ 제목으로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지난주 뉴스위크 일본판 표지 기사의 논조를 그대로 따라 일본에 평향적인 논조를 그대로 따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뉴스위크 일본판 편집장인 요코다 다카시는 당시 뉴스위크 일본판 표지 기사의 제목으로 ‘폭주하는 한국’ 부제목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사고 회로’같은 문구를 반영해 독도 문제에 대해 ‘한국이 비이성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일본의 입장을 전했다.

 

또 해당 기사에는 독도는 한국병합 5년 전인 1905년부터 일본 땅이었고, 한국은 1952년 이승만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독도를 점령했기 때문에 독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는 것이라는 일본 정부의 주장을 내세웠다.

 

요코다 편집장은 영문기사에서도 토머스 시퍼 전 주일 미국대사의 “한국이 정신 나간 짓을 하거나 중대한 문제를 일으킬까 우려 된다”처럼 한국을 일방적으로 비판하는 발언을 소개했다.

 

한편 뉴스위크 코리아는 해당 기사를 한국판에 게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스위크 코리아 서정현 편집장은 6일 ‘우리가 독도기사를 싣지 않는 이유’라는 글에서 “(요코다 편집장의 기사는) 일본의 우익이 반길만한 논조요, 공정하고 정확한 보도와는 거리가 있고 사실왜곡”이라며 기사를 싣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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