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X'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방식의 공인인증서 이용 기술이 8월 중 개발 되어 다음달부터 보급될 예정이다.

18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카드사나 전자결제대행(PG)사가 이 기술을 적용하면 소비자는 3~4개월 후부터 액티브X가 없어도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고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전자금융감독 규정이 개정되면서 공인인증서 사용 의무가 없어졌지만 액티브X 없는 공인인증서 방식을 개발한 것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이유다.
 

 

이에 따라 액티브X 관련 논란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액티브X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웹 사용 환경이 해킹 등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액티브X 환경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악성 소프트웨어까지 무심코 클릭하는 습관을 갖게 되고 이 허점을 악용해 해커가 악성코드를 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미래부 관계자는 "결제 편의 필요성에 대해 카드사들도 이제는 공감하고 수용하는 분위기"라며 "소비자 편익이 증대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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