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성현]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 사회의 뜨거운 이슈를 다각적으로 살펴보는 이슈체크입니다. 

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 WBSC의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이 지난 12일 오후 KBO 사무국을 찾아 정운찬 총재를 예방했습니다. 이날 정 총재와 프라카리 회장은 ‘2019 프리미어 12’ 예선 라운드의 서울 개최와 대회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동시에 ‘프리미어 12’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오늘 이슈체크에서는 ‘WBSC 프리미어 12’의 모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출처_KBO페이스북, KBO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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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슈체크에서는 ‘WBSC 프리미어 12’가 어떤 대회인지 알아보겠습니다. 

‘WBSC 프리미어 12’란 세계야구소프트볼 총연맹에서 주최하는 국제 야구 대회입니다. 2년마다 진행된 야구 월드컵이 폐지되면서 새롭게 창설된 대회로, 국제야구연맹 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하며 2015년부터 4년마다 개최되는 것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총상금은 380만 달러이며, 1회인 ‘2015 프리미어 12’에서는 우리나라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출처_KBO페이스북, KBO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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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프리미어 12’의 경기 방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프리미어 12’는 야구 세계랭킹 1~12위의 국가대표팀을 6개 팀씩 2개 조로 나누어 오프닝 라운드를 진행합니다. 오프닝 라운드에서 각 조 1위에서 4위 팀이 8강에 진출하고, 8강전 승리 팀이 4강에 진출합니다. 그리고 4강전을 통해 결승 진출 2개 팀이 가려지고, 두 팀이 우승을 다투게 됩니다. 

‘프리미어 12’에 출전하는 12개 국가 중 아메리카 출전국 1위와 아시아/오세아니아 출전국 1위는 2020년에 개최되는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을 획득하게 됩니다. 따라서 참가국들은 ‘프리미어 12’에서 올림픽 출전 티켓을 두고 뜨거운 승부를 펼칠 예정인데요. 하지만 지난 ‘2015 프리미어 12’ 대회 개최 당시 지적되었던 많은 논란들 때문에 ‘프리미어 12’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두 번째 이슈체크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출처_KBO페이스북, KBO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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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에 관한 첫 번째 우려는 세계 최대 야구 시장을 보유한 메이저리그 측의 협조 가능성입니다. 이미 지난 ‘2015 프리미어 12’ 개최 당시 메이저리그는 해당 대회에 1급 메이저리거들을 제외하는 등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실제로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최하는 WBC에도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기에 ‘프리미어 12’에 협조할 가능성이 적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입니다. 두 번째, 1회 대회 개최 당시 보였던 미숙한 진행으로 인한 우려도 있습니다. 당시 심판들의 오심 논란이 많았고, 심지어 준결승전인 한일전에는 일본인 심판이 배정되는 등 국제 대회답지 않은 진행으로 논란이 있었습니다.  

출처_KBO페이스북, KBO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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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티켓을 두고 겨루는 중요 대회인 ‘프리미어 12’. 그러나 메이저리그 측의 비협조 가능성과 미숙한 진행 등 다양한 우려 속에서 발전 가능성에 대한 의심이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2019 프리미어 12’는 서울에서 예선전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져 국내 많은 야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회 대회 당시 제기되었던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국내뿐 아니라 세계 많은 야구팬들이 실망하겠죠.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는 개선된 경기 운영을 선보여 ‘프리미어 12’가 국제대회로 거듭나기를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이슈체크 김병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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