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가수 현아와 그룹 펜타곤 이던이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퇴출됐다.

13일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아, 이던과 신용을 만회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해 퇴출하기로 했다"며 공식입장을 전했다.

(사진=현아 인스타그램)
(사진=현아 인스타그램)

현아와 이던은 열애를 인정한 후 2개월만에 소속사를 떠나야 한다.

이렇게 연애가 발단이 되어 소속사에서 퇴출통보를 받았던 아이돌은 이미 존재했다.

1세대 아이돌 god 박준형은 지난 2001년 당시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이 시발점이 돼 소속사에서 퇴출 통보를 받는 사태가 벌어졌다. 하지만 역풍을 맞아 다시 철회됐다. 박준형은 퇴출 기자회견을 하며 억울함을 참다못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박준형은 지난 2017년 '오빠 생각'에 출연해 당시 기자회견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있다는 이유로 팀에서 퇴출될 뻔 했다"며 "기자회견 카메라가 켜지자 억울함이 터져나왔다. 32살이 연애도 못하나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또 지난 2014년 '라디오스타'에서는 "미국에선 흔히 있는 일이다. 내가 나쁜 짓 한 것도 아니지 않나"라며 "마약한 것도 아니다. 내 머리카락 다 뽑아서 확인해봐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더불어 "연애한다고 일하는데서 쫓겨난 셈"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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