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 경찰관이 질주하는 마약 수배범 차량 보닛에 올라타 범인을 검거한 일명 ‘부산 다이하드 경찰’ 영상이 최근 온라인 사이트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유튜브 동영상 사이트에 ‘부산 다이하드 경찰’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동영상에는 한 경찰관이 도주하는 마약 수배 운전자의 차량에 매달려 끝내 도주범을 검거하는 영상이다.

공개된 ‘부산 다이하드 경찰’ 동영상에 경찰관은 부산 연제경찰서 교통과 소속 김현철(34) 경장으로 밝혀졌다.

김 경장은 A씨 가 몰던 차량 중앙선 불법 유턴을 하다 단속에 걸려 교통위반 스티커를 발부하려 하자 갑자기 가속 페달을 밝고 달아나 순간적으로 차량 앞 보닛 위로 올라 엎드렸고, A씨는 김 경장을 차량 위에 매단채 일대 10km 가량 20여분간 질주하다 타 순찰차에 막혀 A 씨는 운전석 문을 열고 달아나려 하자 김 경장은 한 치 망설임 없이 차 위에서 뛰어내려 A씨를 추격해 검거했다.

마약범과 아찔한 추격전을 벌인 김 경장은 특공대 출신으로 태권도 등 종합 14단 무술 유단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 경장은 범인 검거 과정에서 가슴 타박상 등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찰은 일명 ‘부산 다이하드 경찰관’이라고 불리며 네티즌들은 “부산 다이하드 경찰관님 정말 멋있어요”, “저분이 대한민국 경찰이라는게 너무 자랑스러워요”, “부산 다이하드 경찰 대단합니다” 등 ‘부산 다이하드 경찰관’에게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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