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전북 군산)] 한반도의 허리라고 불리는 군산, 이곳에는 선유도, 경암동 철길 마을 등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관광명소들이 많다. 오늘은 봄, 여름, 가을, 겨울 하루라도 아름답지 않은 날이 없는 곳으로 유명한 월명공원을 소개하려고 한다.
월명공원은 월명산, 장계산, 설림산, 점방산, 석치산이 이어진 공원으로 군산의 명소라고 할 수 있다. 군산의 60~70년대에는 최고의 수학여행 코스였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그리고 월명공원에서 지나칠 수 없는 이것! 바로 군산의 상징이자 월명공원의 상징인 수시탑. 수시탑은 타오르는 불꽃과 바람에 나부끼는 돛의 형상을 띠고 있다고 하는데 이곳에 오르면 군산 앞바다와 금강하굿둑, 그리고 군산시가지와 장항제련소 등 주변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뿐만 아니라 월명공원은 영화 촬영지로도 이용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남자의 절절한 진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주인공 남녀가 깊은 대화를 나누며 사랑을 이야기하던 장소가 바로 월명공원인 것이다. 그 때문인지 가족 여행객 뿐만 아니라 커플 여행객들도 많이 방문하곤 한다.
사실 월명공원은 군산시에서 봄에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비처럼 흩날리는 벚꽃을 보기 위해 멀리서부터 찾는 관광객들이 있을 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월명공원의 여름은 봄에 뒤지지 않게 푸르고 눈부시다. 이 때문인지 주말만 되면 12km나 되는 산책길을 많은 여행객들이 월명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며 산책하고 있다. 매일같이 바라보는 컴퓨터 모니터와 딱딱하고 차가운 시멘트를 피해 이곳을 방문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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