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2, 고려대)가 12월 중에 B급 대회에 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3일 오후 김연아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2 기자회견에 참가해 "올 시즌 그랑프리 대회는 애초부터 출전자 명단에 없었기 때문에 출전하지 못한다. 이번 시즌부터 룰이 새롭게 바뀌었기 때문에 정해진 기술점수를 넘어야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아직 완전하게 몸이 준비되지 않았다고 전하며 "스핀을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있지만 체력적으로 가장 힘이 든다"며 "아이스쇼를 할 수 있는 몸은 되지만 경기에서 뛸 몸 상태는 아니다. 앞으로 조금씩 몸을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김연아는 “12월 쯤에 B급 대회에 출전할 것 같다. 하지만 어떤 대회에 나갈 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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