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서울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평소 고용불안을 느끼며,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이 20일 발간한 서울인포그래픽스 223호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서울 직장인의 65.5%는 평소 실직이나 이직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불안을 느끼는 직장인 중 남성은 65.9%, 여성은 64.9%로 비슷했다.

(출처/서울 연구원 홈페이지)

서울 직장인 10명 중 5명은 가정보다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일과 가정 우선도를 조사한 결과 서울 직장인의 28.8%가 '대체로 일이 우선이다', 26.2%가 '일이 우선이다' 등으로 응답했다. '둘 다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34.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더 일을 우선시 했는데 수치로는 남성의 61.8%, 여성의 46%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용이 불안정한 직장인보다 불안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직장인이 가정을 우선하는 경향을 보였다. 

근로여건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49%), 약간 만족(24.3%), 약간 불만족(19.8%) 등 순으로 10명 중 2명은 만족하지 않았다.

근로여건에서 만족하는 부문은 인간관계(35.4%), 하는 일(33.5%), 성희롱 방지노력(33.1%) 등 순이고 불만족하는 부문은 임금(41.3%), 복리후생(33.6%), 장래성(32.6%) 등 순으로 나타났다.

대체적으로 근무환경에 대해서는 대체로 큰 불만이 없지만, 높은 비율로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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