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14일 현대차그룹은 “소형 SUV의 이름을 코나(KONA)로 결정하고 5월 출시를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나는 미국 하와이에 있는 지역 이름으로 커피 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코나에서 재배되는 원두는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과 예멘의 모카와 함께 세계 3대 커피로 꼽힌다.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 SUV싼타페, 과연 소형 SUV는 어떤 모습일까? [출처/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이번에도 세계 유명 지역의 이름을 채택하는 방식을 따랐다. 지난 2000년 처음 출시한 SUV 싼타페는 미국 뉴멕시코주의 주도에서 이름을 따왔고, 2004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준중형 SUV 투싼은 미국 애리조나주의 휴양지 이름이다.

현대차가 소형 SUV의 이름을 코나로 정한 것은 대표적 휴양지인 하와이와 커피의 이미지를 활용해 젊고, 에너지 넘치는 자동차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가 상반기 코나로 소형 SUV에 첫 도전장을 던진다면, 기아차는 하반기 ‘니로’보다 더 작은 초소형 SUV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두 차를 가지고 소형 SUV 시장에서 팽팽한 경쟁구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