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새누리당 이인제 전 최고위원(69·사진)이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회견에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6개월 안에 분권형 대통령제로 헌법을 개정하겠다”며 “다음 대통령 임기도 단축해 2020년 3월에 대선을 하고 4월에 총선을 하면 우리 정치가 정상궤도에 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출처/이인제 페이스북)

한편, 보수진영 대선주자들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귀국 이후 앞다퉈 출마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각각 오는 25일 출마 회견을 한다.

대선 도전 의사를 밝힌 원유철 전 원내대표는 조만간 출마 회견을 열 예정이고,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김관용 경북지사 등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유 의원과 남 지사 등 바른정당 주자들은 민생·정책 챙기기로 대선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유 의원은 자신이 발의한 ‘육아휴직 3년법’을 당 1호 법안에 포함시키며 정책 공약 구상을 밝힌 데 이어, 이날 종로서적 일일 판매사원으로 민생 행보에 나섰다.

남 지사도 자신의 어젠다 1호로 내세운 ‘선거연령 18세로 하향’ 정책에 이어 이날 기업 채용 시 학력 및 출신학교 제한을 금지하는 ‘출신학교 차별금지법’을 제안하며 정책 대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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