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라라랜드'가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7관왕을 하였다.

'라라랜드'는 8일(현지시각) 미국 LA 베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남녀주연상, 감독상, 주제가상, 감독상, 작곡상 등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영화다. 미국 LA를 배경으로 꿈과 사랑을 둘러싼 두 남녀의 이야기가 황홀한 영상미에 음악을 더해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 출처/영화 '라라랜드' 스틸컷

이 영화를 연출한 다미엔 차젤레 감독은 앞서 '위플래쉬'로 전 세계 영화팬과 관계자들의 기대를 받았다. 이후 차기작 '라라랜드'로 뉴욕비평가협회,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 보스턴비평가협회, 베니스영화제, 토론토영화제 등을 휩쓴 바 있다.

한편 이날 당초 라라랜드와 접전이 예상됐던 ‘문라이트’는 드라마 작품상 1개 부문을 수상하였다. 드라마 여우 주연상은 이자벨 위페르, 드라마 남우 주연상은 케이시 에플렉이 수상하였다. 남녀 조연상은 '펜스'의 비올라 데이비스, '녹터널 애니멀스'의 애런 존슨에게 돌아갔다. 장편애니메이션상은 '주토피아'가 외국어 영화상은 '엘르'가 받았다.

수상 후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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