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소비자원이 구성한 제품 결함조사위원회가 두 달간 진행한 코웨이 3종 얼음정수기에 대한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금속인 니켈이 검출돼 논란이 됐던 코웨이의 일부 얼음정수기는 냉각 구조물 구조에 문제가 있어 니켈이 벗겨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얼음정수기는 증발기와 히터가 측면으로 접촉된 냉각구조물의 구조·제조상 결함문제로 니켈도금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냉각구조물 100개 가운데 22개 구조물에서 도금 손상이 발견됐다.
문제가 된 코웨이 얼음정수기 모델은 C(H)PI-380N, CPSI-370N, CHPCI-430N 등 3종으로, 해당 제품에서 검출된 니켈의 농도는 최고 0.0386mg/L이다.
하지만 조사위는 미국 환경청(US EPA) 어린이 단기(10일 이내) 권고치(1mg/L)와 장기(7년 음용 기준) 권고치(0.5mg/L)를 기준으로 했을 때, 문제가 된 얼음정수기 3종에서 검출된 최고 수준 농도의 니켈이 함유된 물을 마셨더라도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전했다.
한편 코웨이는 제품 결함 조사위원회의 결과 발표가 있자,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제품의 96%가량을 회수하거나 회수 확정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모든 제품이 회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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