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한지윤 에디터]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고 있는 강수지의 열애소식에 대한민국이 후끈하다. 함께 출연한 개그맨 김국진과의 열애 공개로 8월의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인물 가수 강수지.

90년대의 청춘스타 강수지는 서구적이고 청순한 외모, 맑은 목소리로 데뷔하자마자 한국 남성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현재 출연 중인 ‘불타는 청춘’에서도 90년대에 멈춰버린 듯한 방부제 미모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대중에게 강수지는 음악보다 외모가 더 이슈가 되고 있는 가수다.

▲ 사진출처/보라빛 향기 앨범재킷

하지만 강수지는 외모만 거론하기에는 실력도 확실한 인물이다. 강수지는 미국에서 열린 대학가요제에서 발표한 자작곡 ‘스쳐지나가는 사연들’로 금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가요계에 발을 들여놓는다. 또한 윤상과 함께 작업한 데뷔곡 ‘보라빛 향기’의 작사도 직접 맡을 정도로 음악에 대해 진지했다.

▲ 사진출처/시간 속의 향기 앨범 재킷

보랏빛 향기의 성공 이후, 1991년 발표한 2집에서는 ‘흩어진 나날들’, ‘시간 속의 향기’가 연이어 히트를 치면서 강수지는 인기 여가수로 우뚝 섰다. 장수하는 여가수가 드문 시절이었지만 강수지는 섬세해진 창법과 감정표현 등 한층 성숙해진 음악으로 인기를 유지했다.

▲ 사진출처/EBS 공식사이트

한편 강수지는 한국 활동에 만족하지 않고 일본에 진출했다. 95년도에 ‘한국의 실력파 아이돌’로 일본에 소개된 강수지는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GALAXY EXPRESS(은하철도 999)’에 크레아 역으로 출연해 화제가 되었다. 당시 강수지에 대한 일본인들의 반응은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한류나 케이팝도 없던 시절에 강수지의 도전은 그 자체로도 신선했다.

강수지는 가녀린 인상과는 달리 강한 면도 있다. 사춘기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간 강수지는 힘든 가정형편 때문에 티셔츠 가게 점원부터 식료품점 계산원까지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고 한다. 강수지는 23살에 단돈 100달러를 들고 한국으로 돌아와 가수에 도전하기도 했다.

▲ 사진출처/불타는 청춘 SNS

최근 강수지는 불타는 청춘을 통해 만난 김국진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강수지는 열애를 인정한 이후로 방송에서 김국진과 거침없이 스킨십을 하는 등 솔직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이렇게 외모, 음악, 성격까지 모두 매력적인 강수지는 이제 인생의 2막을 올렸다. 방송활동은 물론 솔직한 열애 공개로 대중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강수지가 앞으로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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