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선수가 시즌 9번째 멀티히트를 쳐내며 활약했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투수진이 붕괴하면서 패했다.

김현수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 김현수 선수. [사진/ 볼티모어 오리올스 홈페이지 캡처]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지 못한 김현수는 지난 8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열흘 만이자 시즌 9번째 멀티 히트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상대 선발 애런 산체스의 94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쳤다. 1-4로 끌려간 3회 두번째 타석에서도 좌전 안타로 출루, 마크 트럼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김현수는 이번에도 산체스의 93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그리고 4회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 네번째 타석에선 토론토 드류 스토렌을 상대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3할2푼7리, 출루율은 4할1푼1리, 장타율은 4할1푼8리를 기록했다.

하지만 김현수의 활약에도 볼티모어는 토론토에 13대 3으로 크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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